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삼산 학원과 정의 여자 중학교를 설립한 교육자. 윤기안(尹基安)은 1899년 평안북도 박천(博川)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4일 평안북도 대동군 율리면 무진리의 독립 만세 시위를 주동하였다. 윤기안은 당시 이곳의 선수 예수 학교의 교사로 재직 중이었는데, 서울에서의 독립 만세 시위 소식을 듣고 이날 동료 교사와 학생, 주민들을 동원하여 만세 시위를 주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