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묘소가 있는 현대 시인. 시인 김수영(金洙暎)[1921~1968]은 등단 초기에는 다소 난해하고 실험적인 언어를 구사하다가 6·25 전쟁을 지나며, 자신의 기교에 현실 참여적 태도를 지양하여 종합한 빼어난 시들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1960년대 대표적 시인으로 자리 잡았다. 1950년대 중반부터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소재 본가를 왕래하며 시작에 몰두하였으며,...
-
일제 강점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이 속한 양주 군수를 지낸 관료. 김정제(金正濟)는 1913년 4월 충청남도 보령군 주산면 금암동에서 김상억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주 소학교와 광주 고등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31년 4월 경성 제국 대학 예과 문과에 입학하였다. 1933년 4월 경성 제국 대학 법문학부 법학과에 입학해 1936년 3월 졸업하였다. 1937년부터 1942년 6월까...
-
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우이령(牛耳嶺)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 즉 삼각산(三角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사패산(賜牌山)이 연이어 솟아 있다. 도봉산 명칭의 유래는 산 전체가 큰 바윗길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조선 왕조 창업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시민 단체들이 결성한 협의체. 도봉시민단체협의회는 도봉 시민회, 서울 동북 여성 민우회 대표, 동북 여성 민우회 생협 이사장, 한살림 북부 지부 지부장, 북부 교육 희망 네트워크 대표들의 협의체이다. 회원 단체는 시민 단체, 복지 기관, 사회적 경제 기관, 도서관 등 도봉 지역의 시민 사회 단체와 기관을 포괄한다. 도봉시민단체협의회는 1997~1998년에...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설립되었던 청년 중심의 시민 단체. 도봉푸른청년회는 지역 단위의 활동을 통하여 진보 정당의 설립을 준비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른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설립되었다. 도봉푸른청년회는 1997년 당시 정보연 외 20여 명의 청년이 중심이 되어 창립하였다. 1998년 지방 선거에서 설립자 정보연을 도봉구 의원 후보로 내게 되었는데, 이 선거에서 정보연이 최연소...
-
일제 강점기 말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한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문예봉(文藝峰)[1917~1999]은 1917년 1월 3일에 태어나, 1932년 16세의 나이로 이규환 감독의 「임자 없는 나룻배」로 데뷔하였고, 그 후 많은 작품의 주연을 독차지하면서 ‘3천만의 연인’이란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일제 강점기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이다. 일제 강점기 말[1...
-
1997년 식량난에 직면한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내 시민 단체 및 종교 단체가 수익금을 모은 운동. 북한은 1990년대 이후 식량 수급에 곤란을 겪었다. 이에 더하여 1993년 냉해와 1994년 우박 피해, 1995년과 1996년 대홍수에 이어 극심한 가뭄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자연 재해에 시달리게 되었다. 잇단 자연 재해로 북한은 초유의 식량난을 겪게 되었고 1...
-
목효기를 시조로 하고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묘역이 있는 성씨. 사천목씨(泗川睦氏)는 641년 당나라 출신 목충(睦沖) 이후의 세계(世系)가 실전되어 고려 때 중랑장을 지낸 목효기(睦孝基)를 시조로 한다. 고려 시대에는 목충, 목인길(睦仁吉), 목자안(睦子安) 등이 왜구 평정에 공을 세웠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는 선조 대에 대사간·도승지를 지낸 목첨(睦詹)과 그 아들들인 효종 대 지중...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여말 선초 목진공을 필두로 6기의 묘가 모여 있는 사천목씨의 묘역. 사천목씨(泗川睦氏)는 처음 당나라에서 우리나라에 파견되어 온 학사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하나 목충(睦沖) 이후의 세계가 실전되어 고려 때 중랑장을 지낸 목효기(睦孝基)를 시조로 한다. 고려 시대에는 목충, 목인길, 목자안 등이 왜구 평정에 공을 세웠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는 선조 대에...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 사회단체는 사회 문제의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일반적으로 사회단체라고 하면 정부 기구에 포함되지 않은 민간단체들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시민들이 일정한 목적 하에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국가를 상대로 견제와 비판, 혹은 지지의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활동하...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기존의 질서나 삶의 조건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비교적 지속적인 집합적 행동들의 총칭. 시민운동은 기존 질서나 삶의 조건의 변화를 위하여 제도 외적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들 가운데 비교적 지속적이고 집합적인 행동들을 총칭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노동 운동을 중심으로 개념이 정의되었으나 20세기를 거치는 동안 그 외연이 확대되어 여러 이질적인 집단행동들...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일정한 의미를 갖고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하여 영사기로 영사막에 재현하는 종합 예술. 한국 영화계는 대한민국의 광복 이후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반 자유롭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영화가 제작되어 각 지역의 극장에서 상영되었으며, 도봉구에서도 그러하였다. 1950년대 후반부터 전성기를 겪었던 한국 영화는 1970년...
-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북한의 남침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945년 8월 15일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해방은 조선인의 힘만으로 달성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해방과 동시에 남한과 북한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이었던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다. 해방 직후 조선인들 사이에서...
-
6·25 전쟁 때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전투를 지휘한 군인. 이응준(李應俊)은 1890년 8월 12일 평안남도 안주(安州)에서 빈농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처는 이정희(李正熙)로 추정(秋汀) 이갑(李甲)의 딸이다. 맏사위 이형근(李亨根)은 일본 육군 사관 학교 56기로 해방 직전 일본군 소좌까지 진급하였고, 해방 후 미군정의 지원으로 설립된 조선 경비 사관 학교 초대 교장을 지...
-
1950년 6월 27일 한국군과 북한군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서 벌인 전투. 1945년 8월 15일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해방은 조선인의 힘만으로 달성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해방과 동시에 남한과 북한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이었던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할점령 되었다. 해방 직후 조선인들 사이에서는 통일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산하 서울 도봉 지역 지부.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6월 15일 아시아 민족 반공 연맹으로 출발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선진 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 온 이념 운동 단체이다. 한국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옹호 발전시키고 이와 관련된 민간단체들과의 협조 및 세계 자유 우방과의 유대 강화를...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 3동에 있는 2차 종합 병원. 한일병원은 ‘인간 중심, 환자 중심’을 경영 이념으로 하여 국민의 건강을 창조하고 사회 복지 실현과 ‘이웃과 함께 하는 한일병원’ 구현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한일병원은 1937년 경성 전기의 경전 운수부 의무실로 출발했으며, 1945년 1월 경성 병원으로 개편 발족하였다. 1961년 서울특별시 중...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의 중턱 골짜기에서 자라는 목련과의 낙엽 지는 작은 키 나무. 함박꽃나무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중턱 골짜기에서 자생하며, 목련과 나무 중에서는 일본목련과 함께 비교적 늦게 꽃이 피는 종류다. 함백이꽃, 힌뛰함박꽃, 얼룩함박꽃나무, 산목련, 목란, 천녀화(天女化), 천녀목란(天女木蘭)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3~7m이다. 잎은 길이 6~15㎝, 너비 5~1...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살았던 사회 운동가·종교인·언론인. 함석헌(咸錫憲)은 1901년 3월 13일 평안북도 용천의 기독교 가정에서 출생하여, 유년기에 한학을 수학하고 덕일 학교(德一學校), 양시 공립 보통학교(楊市公立普通學校), 평양 고등 보통학교, 오산 학교 등에서 수학하였다. 1917년에 황득순과 결혼하였다. 1924년 일본으로 건너가 1928년까지 도쿄 고등 사범 학교에서 수학...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독립운동가 함석헌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기념관. 함석헌 기념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권 운동가·시인·교육자·사상가·언론인·역사가 함석헌을 기리기 위해 그가 마지막 여생을 보냈던 도봉구 쌍문동 집을 보존·리모델링하여 건립한 작은 기념관이다. 함석헌(咸錫憲)[1901~1989]은 평생 일관된 사상과 신념으로 항일·반독재 운동에 앞장서 온 한...
-
일제 강점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 거주한 학자이자 정치가. 홍기무(洪起武)[1910~?]의 가문은 풍산 홍씨 추만공파(秋巒公派)로서 노론계 명문 사대부가이다. 고조할아버지 홍우길(洪祐吉)은 평안 감사, 한성부 판윤,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였고, 증조할아버지 홍승목(洪承穆)은 병조참판을 거쳐 대한 제국 시기 중추원 찬의(贊議)를 지냈고, 할아버지 홍범식(洪範植)은 금산 군수로서 1...
-
일제 강점기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은거한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 홍기문(洪起文)[1903~1992]의 호는 대산(袋山)이다. 가문은 풍산 홍씨 추만공파(秋巒公派)로서 노론계 명문 사대부가이다. 고조할아버지 홍우길(洪祐吉)은 평안 감사, 한성부 판윤,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였고, 증조할아버지 홍승목(洪承穆)은 병조참판을 거쳐 대한 제국 시기 중추원 찬의(贊議)를 지냈고, 할아버지 홍범...
-
일제 강점기 말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거주하였던 소설가. 홍명희(洪命熹)[1888~1968]는 1888년 7월 3일에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면 인산리에서 태어났다. 자는 순유(舜兪), 호는 가인(假人, 可人), 벽초(碧初)이다. 출생 이후부터 청년 시절까지 괴산에서 거주하였으며, 장년이 된 1921년에 상경한 이후에는 줄곧 서울에 살았다. 그러다가 1939년 말에 경기도 양주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에 있는 홍명희가 1939년 말 가족과 함께 5년여 살았던 곳.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1888~1968]는 충청북도 괴산 출신으로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과 함께 조선의 신문학을 일구어 낸 ‘삼재(三才)’로 불렸던 인물이다. 홍명희는 일제 강점기 최고의 역사 소설 『임꺽정』을 쓴 작가이자, 신간회 창립을 주도한 저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