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도당굿을 하는 신당이 있던 고개. 도당굿은 일종의 지역신인 도당(都堂)을 모시고 행하는 중부 지역의 마을 굿이다. 도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주민들을 수호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관장하며, 병을 퇴치하고 남녀의 성생활을 관장한다. 도당굿은 주로 한양성 밖과 성 밑 약 3.93㎞[10리] 안에 분포한 근교 농업 지대에서 행해졌다. 도당굿을 하는 지역 주...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행하는 신앙 체계. 마을 신앙은 한 마을을 단위로 재앙을 멀리하고, 마을의 화합과 번창을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이다. 서울특별시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 신앙은 부군당굿과 도당굿으로 변별할 수 있다. 도봉구는 이 가운데 도당굿이 전승되던 곳이다. 도당굿은 경기도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굿을 의미한다. 따라서 도봉구의 대표적인 마을...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습속. 민간에서 무당(巫堂)을 중심으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적 현상을 무속이라고 한다. 따라서 무속 신앙에서 신(神)과 인간을 매개하는 무당은 필수적인 존재이다. 한국의 무당은 크게 한강을 중심으로 한강 이북의 강신무와 한강 이남의 세습무로 나뉜다. 한국의 무당을 강신무와 세습무로 나누는 것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며, 두 유형...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원당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원당마을 도당굿은 2월 초순의 닷새 안으로 택일한 날에 당주 무당을 초빙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굿이다. 음력 2월 초순의 닷새 안에 굿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월 그믐날쯤 굿 날을 잡았다. 현전하고 있는 삼각산 도당굿처럼 당주 무당을 비롯한 여러 무당들이 주재하던 큰 마...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원당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원당마을 행목대신제는 음력 정월 보름 안의 일요일 오전 7시~9시 사이에 원당마을 원당샘 옆의 은행나무 아래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은행나무를 신체(神體)로 모시기 때문에 행목대신제(杏木大神祭)라고 부른다. 과거 원당마을에서는 음력 2월 초닷새 안으로 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