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9년 이엽이 북한산과 도봉산을 유람하고 그 여정을 적은 기문. 「북한도봉산유기(北漢道峯山遊記)」는 1779년(정조 3) 4월 15일 농은(農隱) 이엽(李燁)[1729~1788]이 사간(司諫) 기언정(奇彦鼎)[1716~?], 정언(正言) 유광천(柳匡天)[1732~?]과 함께 3일 간의 일정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돌아보고 나서 쓴 유기문(遊記文)이다. 「북한도봉산유기」는 이엽의...
1796년과 1797년, 김노겸이 두 차례에 걸쳐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하고 쓴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상편(上篇)과 하편(下篇)으로 되어 있는데, 성암(性菴) 김노겸(金魯謙)[1781~1853]이 나이 16세가 되던 1796년(정조 20)과 그 이듬해인 1797년(정조 21)에 각각 독서(讀書)를 위하여 도봉 서원을 찾았다가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한 내력을 기록한 글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서원. 도봉서원(道峯書院)은 현재 서울 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조선 시대의 서원이다. 1573년(선조 6)에 양주 목사(楊州牧使)로 부임한 남언경(南彦經)이 조광조(趙光祖)의 학문과 행적을 기리는 뜻으로 건립했고, 이듬해에 사액(賜額)을 받았다. 이후 도봉서원은 300여 년 간 서울·경기 지역 선비들의 주요한 교유처가 되었으나, 고종 대에 서원 철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