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보
-
개항기인 1876년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역사. 1. 행정 구역의 변천 조선 시대 초부터 1895년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은 경기도 양주목(楊州牧) 해등촌면(海等村面)에 해당하였다. 1895년 을미개혁을 단행하면서 지방 제도를 본격적으로 개혁하였다. 1895년 5월 26일 칙령 제98호를 발포하여 종래의 8도제(道制)를 23부제(府制...
-
근현대 시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거주하며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이자 법조인, 정치가. 김병로(金炳魯)는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 변호사로 독립운동 관련 사건들의 변론에 주력했고, 광복 후에는 초대와 2대 대법원장을 역임하며 사법권의 독립을 위해 진력했던 법조인이자 정치가이다. 본관은 울산. 호는 가인(街人). 1887년 12월 15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하리에서 아버지 김상희(金...
-
도봉산(道峰山)은 서울의 북동쪽 끝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및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우이령(牛耳嶺)을 경계로 북한산(北漢山)과 접하고 있어 북한산 국립 공원에 속한다.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것 같은 암산으로 주봉인 자운봉(紫雲峰)에서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과 선인봉(仙人峰)이,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고 도봉 계곡, 송추 계곡, 망월사 계...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조성한 역사 문화 길.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오랜 문화유산은 물론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걸출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이에 역사 및 문화의 산 교육장이자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봉역사문화길을 조성하였다. 코스 1[연산군 묘와 은행나무 길], 코스 2[무수골 왕족 묘역 길], 코스 3[원통사 길], 코스 4[도봉 서원과 바위 글씨 길],...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거주하였던 오윤(吳潤)[1946~1986]은 1980년대 한국 민중 미술 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특히 목판화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오윤은 신분, 부귀, 성별,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평등과 상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미술이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었다. 다수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복제가 가능한 판화를 매체로 선택하...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도봉 지역과 유관한 사적, 자연, 인물에 관한 일체의 예술적인 묘사, 서사물과 도봉 지역에서 탄생한 인물뿐만 아니라 도봉 지역에 연고를 가진 인물이 문자를 매체로 하여 남긴 문예 창작물을 말한다. 도봉 지역과 유관한 문학 작품들은 시대적으로 고전과 근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고, 갈래에 따라 분류해 살펴...
-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서울특별시 도봉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민족 독립 운동.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면서 한국이 식민지로 전락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각지에서 국가의 자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의병이 일어났다. 도봉 지역 출신으로서 의병 활동을 전개한 자로는 윤희섭(尹喜燮)이 있는데, 1881년경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농민 출신이었다. 윤희섭은 1907년 군대 해산...
-
일제 강점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며 언론인이자 정치인. 본관은 신평(新平)[충청남도 당진시]. 호는 고하(古下). 어릴 때 이름은 옥윤(玉潤)이다. 조선 태종(太宗) 때 문신으로 전라남도 담양군에 은거한 송희경(宋希璟)의 19세손이다. 아버지는 송훈(宋壎)이고, 어머니는 남원 양씨이다. 9남매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났다. 형제로는 3명의 형과 1명의 누나,...
-
일제 강점기 현재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은거한 독립운동가이자 국학 연구자.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경업(經業), 호는 위당(爲堂)·담원(薝園)·미소산인(薇蘇山人). 어릴 때 이름은 정경시였으며, 조선 명종 대 대제학 정유길(鄭惟吉)의 자손으로서 증조할아버지는 철종 대 영의정을 지낸 정원용(鄭元容)이다. 아버지는 장례원 부경(掌隷院副卿), 호조참판(戶曹參判)을 역임한 정은조...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던 정인보의 거주지. 1893년 서울 명동에서 명문가의 외아들로 출생한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1893~1950]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에 걸쳐 활동한 우리 근대사의 대표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강화도 출신의 저명한 양명학자인 난곡(蘭谷) 이건방(李建芳)을 사사(師事)하여 실학으로서의 양명학을 전파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민족주의 역사학·한문학·시조...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공원. 도봉구청에서는 2016년 4월부터 일제 강점기 일제에 협력하지 않고, 창동[당시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창동리]에 거주하였던 독립운동가 김병로, 송진우, 정인보 세분의 뜻을 기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일환으로 창동 3사자(獅子) 동상을 건립하고, 기존 도봉구민회관 소공원을 단장하여 창동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였다. 한편 2016년 노곡중학교...
-
창동의 세 마리 사자란 일제 강점기 말 부일 협력을 거부하고 감시와 탄압을 피해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창동리[현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은둔하였던 김병로(金炳魯), 정인보(鄭寅普), 송진우(宋鎭禹) 세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1931년 9월에 일본이 만주 사변을 일으키고, 1937년 7월에 중일 전쟁을 일으키면서 점차 전면적인 전쟁으로 치달아갔다. 식민지 조선은 대륙 침략의...
-
일제 강점기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 거주한 학자이자 정치가. 홍기무(洪起武)[1910~?]의 가문은 풍산 홍씨 추만공파(秋巒公派)로서 노론계 명문 사대부가이다. 고조할아버지 홍우길(洪祐吉)은 평안 감사, 한성부 판윤,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였고, 증조할아버지 홍승목(洪承穆)은 병조참판을 거쳐 대한 제국 시기 중추원 찬의(贊議)를 지냈고, 할아버지 홍범식(洪範植)은 금산 군수로서 1...
-
일제 강점기 말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거주하였던 소설가. 홍명희(洪命熹)[1888~1968]는 1888년 7월 3일에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면 인산리에서 태어났다. 자는 순유(舜兪), 호는 가인(假人, 可人), 벽초(碧初)이다. 출생 이후부터 청년 시절까지 괴산에서 거주하였으며, 장년이 된 1921년에 상경한 이후에는 줄곧 서울에 살았다. 그러다가 1939년 말에 경기도 양주군...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에 있는 홍명희가 1939년 말 가족과 함께 5년여 살았던 곳.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1888~1968]는 충청북도 괴산 출신으로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과 함께 조선의 신문학을 일구어 낸 ‘삼재(三才)’로 불렸던 인물이다. 홍명희는 일제 강점기 최고의 역사 소설 『임꺽정』을 쓴 작가이자, 신간회 창립을 주도한 저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