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
-
조선 후기 오억령이 도봉 서원의 사우를 두고 지은 상량문. 「「도봉사우상량문」(道峯祠宇上樑文)」은 조선 후기의 문신 만취(晚翠) 오억령(吳億齡)[1552~1618]이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위패를 모신 도봉 서원의 사우(祠宇)의 상량을 축복하는 글이다. 「도봉사우 상량문」은 오억령의 시문집 『만취집』 권5에 수록되어 있다. 오억령의 자는 대년(大年), 호...
-
1792년 9월 12일 정조가 도봉서원에서 제사를 올리게 하며 지은 제문. 「도봉서원 치제문(道峯書院致祭文)」은 1792년(정조 16) 9월 10일, 정조(正祖)[1752~1800]가 광릉(光陵)에 참배하러 간 일이 있는데, 이틀 뒤 도성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봉서원을 지날 때 승지를 보내 제사를 지내게 하며 직접 지은 제문(祭文)이다. 「도봉서원 치제문」은 정조의 시문집인 『홍재전...
-
1579년 무렵 이이가 도봉서원이 건립된 경위에 대해 쓴 기문. 「도봉서원기(道峯書院記)」는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가 도봉서원이 건립된 경위는 물론 서원(書院)의 규약과 건립 비용 등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 기문(記文)이다. 「도봉서원기」는 이이의 시문집 『율곡전서(栗谷全書)』 권13에 수록되어 있다. 이이의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석담(石...
-
조선 후기 겸재 정선이 도봉서원을 개성적인 화풍으로 그린 진경 산수화. 도봉서원(道峯書院)은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을 배향한 서원으로 도봉산(道峰山)의 우이동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도봉서원도(道峰書院圖)」를 그린 정선(鄭敾)[1676~1759]의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齋) 또는 난곡(蘭谷)이다. 몰락한 양반가에...
-
1796년과 1797년, 김노겸이 두 차례에 걸쳐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하고 쓴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상편(上篇)과 하편(下篇)으로 되어 있는데, 성암(性菴) 김노겸(金魯謙)[1781~1853]이 나이 16세가 되던 1796년(정조 20)과 그 이듬해인 1797년(정조 21)에 각각 독서(讀書)를 위하여 도봉 서원을 찾았다가 도봉산과 수락산을 유람한 내력을 기록한 글이다...
-
1800년 4월 신명현이 도봉산을 유람하고 나서 지은 기문. 「유도봉기(遊道峯記)」는 1800년(순조 즉위) 4월에 신명현(申命顯)[1776~1820]이 도봉산(道峯山)을 유람하고 느낀 감흥을 적은 기문(記文)이다. 「유도봉기」는 신명현의 시문집 『평호유고(萍湖遺稿)』 권 하(下)에 수록되어 있다. 신명현의 자는 유목(幼穆)이고,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그의 행적은 자세히 알 수...
-
1656년 무렵 박세채가 조광조의 사적을 모아 편찬한 연보. 「정암 조선생 연보(靜庵趙先生年譜)」는 1656년(효종 7) 무렵에 남계(南溪) 박세채(朴世采)[1631~1695]가 도봉 서원에서 향사되는 인물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생애 및 그에 얽힌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간략히 기록한 연보이다. 「정암 조선생 연보」는 1656년의 사실까지만 적고 있어 박세...
-
조선 중기 이황이 조광조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기록한 행장. 「정암 조선생 행장(靜庵趙先生行狀)」은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도봉 서원에서 향사되는 인물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평생 살아온 일을 구체적으로 적은 글이다. 「정암 조선생 행장」에 의하면, 홍인우(洪仁祐)[1515~1554]가 먼저 행장을 지어 퇴계에게 보여 주며 퇴계에게도...
-
1997년 도봉 문화원에서 발행한 도봉구 지역의 향토 자료집. 도봉구의 문화 유적을 발굴·보존하는 데 노력해 온 도봉 문화원은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도봉구의 역사와 전통문화 등을 통해 도봉구의 생활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997년 12월 『도봉』을 간행하였다. 4×6배판으로 총 394면이다. 표지는 컬러이고 내지는 흑백이다. 본문 4개의 장과 특집, 테마 기행의 총 6개...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인간적 요구와 건축 재료에 의해 실용적·미적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만들어진 구조물. 1. 삼국 시대 고구려는 시원 종족인 부여족의 전통을 이어받아 건국 초부터 발달된 기법과 자재로 된 새로운 건축을 가지고 있었다. 고구려의 사찰 건축은 불교가 도입된 372년 이후 성문사(省門寺)·이불란사(伊弗蘭寺)·평양의 구사(九寺) 등 많은 사찰을 창건한 것으로 미루어 매우...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도봉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봉산 자락에는 옛 선현들의 발자취가 깃들어 있다. 도봉구에 있는 관광 자원으로는 이러한 자연환경에 대한 것과 문화에 관련된 것이 있다. 자연환경에 관한 것으로는 도봉산과 북한산 국립 공원 등이 있고, 문화와 관련해서는 지정 문화재, 서...
-
근세부터 현대까지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교육. 1. 조선 시대 고려 시대까지의 서울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주는 자료는 없다. 서울 교육이 획기적으로 발전한 것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의 일이었다. 서울 지역에는 최고 교육 기관으로 성균관을 두고, 중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사학 외에, 초등 교육 기관이라 할 수 있는 서당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성균관과 사학, 향교로...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도봉 서원 중건에 힘쓴 한학자 남궁복을 기념하기 위한 비석. 1970년 양주 향교 전교를 지낸 남궁복(南宮墣)[1887~1975]의 발의로 도봉 서원이 복설되어, 그 공을 기념하기 위해 남궁복 기념비를 세웠다. 남궁복의 아들인 남궁련이 당시 해운 공사 사장·극동 해운 사장·조선 공사 회장을 지내면서 도봉 서원 복원에 거액을 희사하였기 때문에 남궁복...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서원에서 정암 조광조와 우암 송시열을 기리는 춘추향제. 1871년(고종 8) 흥선 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철폐령에 의하여 훼철(毁撤)된 후 1903년(고종 40) 양주, 포천, 파주 등지 유림들의 주도로 도봉서원 터에 제단을 모아 봄가을 제사를 지내 오다 1971년 양주 향교 전교 남궁복의 발의로 현재의 도봉서원 사당이 건립되어 춘추 제향을 하고 있다. 도...
-
서원마을은 도봉 서원(道峯書院)을 중심으로 과거부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었던 현재의 도봉구 도봉동 일대의 안골, 서원내, 서원말을 하나로 묶은 권역을 의미한다. 2002년 문화 관광부와 전국 문화원 연합회에서 추진한 ‘문화·역사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도봉산 서원마을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하였을 만큼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마을이다. 도봉산 서원마을은 조선 시대 도...
-
조선 전기 도봉 서원 창건에 기여한 문인. 본관은 강화. 자는 응길(應吉), 호는 촌은(村隱). 할아버지는 유도치(劉道致)이고, 아버지는 유업동(劉業仝)이다. 유희경(劉希慶)[1545~1636]은 천인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 지은 「유희경전(柳希慶傳)」에 따르면 그를 정확히 노비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미천(微賤)’한 신분이라는 단어를 썼다...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의 서울 초안산 분묘군에 묘소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예안(禮安)으로, 예안 이씨(禮安李氏) 안동파(安東派)의 파조(派祖)이다. 할아버지는 세종(世宗)조에 이조 판서(吏曹判書)를 지낸 이온(李韞)이며, 아버지는 좌찬성(左贊成) 이신(李愼)이다. 어머니는 선공감 부정(繕工監副正) 조안도(趙安道)의 딸 양주 조씨(楊州趙氏)로서 정경부인(貞敬夫人)에 배위...
-
조선 전기 도봉 서원에 배향된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효직(孝直), 호는 정암(靜庵). 조선 개국 공신인 조온(趙溫)의 5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조육(趙育)이며, 할아버지는 조충손(趙衷孫)이다. 아버지는 감찰을 지낸 조원강(趙元綱)이고, 어머니는 민의(閔誼)의 딸인 여흥 민씨(驪興閔氏)이다.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17세에 김굉필(金宏弼)의 문하에 들어가...
-
함열남궁씨(咸悅南宮氏)는 고려 성종(成宗)[960~997] 때 대장군을 지낸 남궁원청(南宮元淸)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1970년대 남궁복(南宮墣)이 도봉 서원(道峯書院) 복설(復設)에 많은 기여를 하였고 이를 기념하는 비석도 세워져 있다. 또 도봉구 경내에는 함열남궁씨 묘역 두 곳이 조성되어 있다. 함열(咸悅)은 현재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백제 시대에는 감물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