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진규가 진달래가 무성하게 피어 있는 도봉산의 모습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작품. 작가 정진규(鄭鎭圭)는 경기도 안성 출생으로, 호는 장산(長山)이다. 1964년 고려대학교 국어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 시 「나팔 서정(抒情)」으로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여 문단에 등장하였다. 2009년 제2회 이상 시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산문시를 많이 쓰는 현대의 원로 시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