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1906~1962]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문화재를 수준 높은 안목으로 체계적으로 수집해 문화유산을 수호하고 현재까지 계승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던 인물이다. 도봉구 방학동에 전형필이 생활하였던 근대기 전통 가옥과 함께 묘소가 인근에 소재해 있다. 간송의 활동은 우리의 문화재가 도굴, 밀반출되었던 상황 속에서 해외 유출을 막고, 후...
일제 강점기 말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거주하였던 소설가. 홍명희(洪命熹)[1888~1968]는 1888년 7월 3일에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면 인산리에서 태어났다. 자는 순유(舜兪), 호는 가인(假人, 可人), 벽초(碧初)이다. 출생 이후부터 청년 시절까지 괴산에서 거주하였으며, 장년이 된 1921년에 상경한 이후에는 줄곧 서울에 살았다. 그러다가 1939년 말에 경기도 양주군...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에 있는 홍명희가 1939년 말 가족과 함께 5년여 살았던 곳.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1888~1968]는 충청북도 괴산 출신으로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과 함께 조선의 신문학을 일구어 낸 ‘삼재(三才)’로 불렸던 인물이다. 홍명희는 일제 강점기 최고의 역사 소설 『임꺽정』을 쓴 작가이자, 신간회 창립을 주도한 저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