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박봉우가 도봉산에 핀 4월의 늦진달래를 소재로 4·19 혁명의 좌절에 대한 안타까움을 노래한 시. 「도봉산 시초: 나의 숙에게」는 박봉우가 도봉산과 천축사를 배경으로 1960년에 일어난 4·19 혁명의 좌절과 이때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노래한 작품이다. 4·19 혁명의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고통과 혼자서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혁명의 이상을 지켜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