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당
-
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우이령(牛耳嶺)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 즉 삼각산(三角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사패산(賜牌山)이 연이어 솟아 있다. 도봉산 명칭의 유래는 산 전체가 큰 바윗길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조선 왕조 창업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의 도봉서원을 중심으로 도봉 계곡에 산재되어 있는 바위 글씨군. 도봉 계곡에 산재하는 마애 각석군은 분포 위치상 도봉서원을 중심으로 대략 3개 군으로 나뉜다. 1군은 도봉 계곡 초입, 2군은 도봉서원 앞, 3군은 도봉서원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1군과 2군 중에는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1641~1...
-
조선 후기 도봉 서원 각석군에 글씨를 남긴 유학자.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명보(明甫), 호는 동춘당(同春堂). 할아버지는 송응서(宋應瑞)이고, 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송이창(宋爾昌)이다. 외할아버지는 김은휘(金殷輝)이며, 장인은 정경세(鄭經世)이다. 민유중(閔維重)이 사위이다. 송준길(宋浚吉)[1606~1672]은 송시열(宋時烈)과 함께 ‘양송(兩宋)’으로 불리며, 조선 후기...
-
서원마을은 도봉 서원(道峯書院)을 중심으로 과거부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었던 현재의 도봉구 도봉동 일대의 안골, 서원내, 서원말을 하나로 묶은 권역을 의미한다. 2002년 문화 관광부와 전국 문화원 연합회에서 추진한 ‘문화·역사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도봉산 서원마을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하였을 만큼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마을이다. 도봉산 서원마을은 조선 시대 도...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에 있는, 조선 시대에 새긴 바위 글씨. ‘염락정파 수사진원(洛正派洙泗眞源)’은 도봉 서원 앞 도봉산 계곡에 새겨진 바위 글씨이다. ‘염락(濂洛)’은 염계(濂溪)와 낙양(洛陽)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곳은 주돈이(周敦頤)와 그의 제자 정호(程顥), 정이(程頤) 형제가 각기 강학하던 곳이다. 또한 ‘수사(洙泗)’는 공자가 강학하였던 곳을 일컫는 말이다.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