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원
-
1682년 봄 김창협이 도봉 서원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였던 동생과 조카를 기다리다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가을에 딱섬[楮島]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배에 오르니 배 안에 늙은 선비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다름 아닌 홍천(洪川) 진사 남궁원(南宮垣)이었다. 일찍이 임술년[1682] 가을에 도봉 서원(道峯書院)에서 함께 공부하다가 그해에 나는 문과에 급제...
-
1839년 심승택이 지은 도봉서원에 사액을 하면서 제사를 지낼 때 쓴 제문. 도봉서원(道峯書院)은 1573년(선조 6년)에 조광조(趙光祖)를 기리기 위해서 조광조가 자주 찾았던 도봉산 자락의 영국사(寧國寺) 터에 설립한 서원으로, 설립과 동시에 사액(賜額)되었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경우 도봉 서원에 머물며 강학을 한 인연으로 1696년(숙종 22)에 병향되었는데, 17...
-
1999년 12월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도봉 문화원이 편찬한 도봉서원 관련 문헌 조사 자료집. 서울특별시 도봉구에는 서울특별시에 현존하는 유일한 서원(書院)인 도봉서원이 있다. 왜란(倭亂)으로 소실된 도봉서원은 1608년(선조 41)에 복원되었다가 1871년(고종 8)에 훼철(毁撤)되었으며, 도봉서원에 전해 오는 자료는 별로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거의 300년이나 유지된 도봉 서원...
-
2001년 12월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도봉 문화원이 편찬한 도봉산을 소재로 한 옛 문인들의 작품집. 도봉산이 있는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예로부터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주 출입하면서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연마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옛 문집에 도봉산을 소재로 한 글귀가 많이 등장하므로 선비들의 발자취를 찾아 정리하는 작업을 통해 도봉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어 나가고자 『조선시대 선비...
-
조선 후기 도봉 서원에 시를 남긴 유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중화(仲和), 호는 농암(農巖). 증조할아버지는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이고, 할아버지는 김광찬(金光燦)이며, 아버지는 김수항(金壽恒)이다. 김창협(金昌協)[1651~1708]과 그 형제들인 김창집(金昌集), 김창흡(金昌翕), 김창업(金昌業), 김창집(金昌緝), 김창립(金昌立)은 ‘6창(六昌)’이라 불리며 조...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도봉 지역의 홍보 가치가 담긴 예술성 있는 사진 작품을 발굴하기 위하여 개최하였던 사진 공모전. 도봉 문화원은 도봉 지역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을 발굴하여 도봉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높임과 동시에 사진작가 및 사진 동호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사진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1997년 10월 제1회 도봉사진공모전을 개최하였다. 도봉사진공모전 입상 작품 전시...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 또는 작품. 문화 예술은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복합어이다. 문화라고만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고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좁기 때문에, 문화와 예술을 융합하여 예술 활동이 있는 문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문화 예술은 문학예술, 영상 예술, 공연 예술, 전통 예술, 음악 예술 등의 문화 활동...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물의 빛을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 우리나라의 사진 역사는 1880년대부터 시작된다. 최초로 사진을 도입한 곳은 김용원이 일본인을 초빙해서 세운 촬영국[1883년]과 지운영의 촬영국[1884년]으로 1884년 2월 14일자의 『한성순보』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초창기 사진은 인물 초상 사진을 위주로 사람을 그대로 찍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