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시대는 고려가 건국된 918년부터 조선이 건국되는 1392년 이전까지의 역사를 말한다. 고려시대에 서울특별시 도봉구 일대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호칭은 숙종 대에 남경(南京)에 도읍을 설치하려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 후보지 중에 ‘노원역(盧原驛)·해촌(海村)·용산(龍山)’이 거론되었던 기록을 참조할 수 있다. 조선 시대의 지도를 참조...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는 인간의 숙명적인 마지막 길에 예를 갖추어 보내 드리는 절차를 말한다. 상례는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기까지 가족과 근친들이 슬퍼하며 근신하는 의식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례는 무속적 상례, 불교식 상례, 유교식 상례, 기독교식 상례 등이 있는데 이중 유교식 상례가 가장 보편적이다. 유교식 상...
지금의 도봉구 지역인 견주로 유배되었던 고려 후기의 왕족. 왕담(王聃)은 현종[재위 1009~1031]의 14세손으로, 문종과 함께 원혜 왕후(元惠王后) 김씨(金氏)의 소생인 평양공(平壤公) 왕기(王基)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순안군(順安君) 왕방(王昉)이다. 영복군(永福君) 왕격(王鬲)과는 형제이다. 왕담은 『고려사(高麗史)』에서만 소략한 기록을 찾을 수 있는 인물이다. 당시 왕담...
고려 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설치된 행정 구역. 1308년(충선왕 즉위년) 충선왕이 중앙과 지방 관제 전반을 개정하면서 기존의 남경(南京)을 한양부(漢陽府)로 개편하였다. ‘한양’이란 명칭은 신라 시대의 ‘한양군(漢陽郡)’이라는 지역 명에서 가져온 것이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양광도 남경 유수관 양주 항목에서 “충렬왕(忠烈王) 34년에 고쳐 한양부로 삼았다. 별호(別號)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