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 옛 지명인 해등촌(海等村)이 기록된 조선 후기의 지리지. 『대동지지(大東地志)』는 32권 15책으로 구성된 조선 후기 지리지로서 김정호(金正浩)가 편찬하였다. 역사 지리지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신라 시조(新羅始祖) 원년(元年) 갑자(甲子)로부터 시작하여 1863년(철종 14)까지 1920년간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동지지』의 저자는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로 유명...
고려부터 조선 시대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설치되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려와 조선 시대 주요 도로에 일정한 거리마다 설치되어 교통 통신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불렀다. 노원역은 청파역과 함께 한성부 성저십리(城底十里)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함경도 지방을 연결하는 첫 번째 역으로 청파역과 함께 병조에서 관리하였다. 노원역은 다른 지역의 역들과 마찬...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사람, 차 따위가 잘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비교적 넓은 길.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도로는 농업과 상업의 발달과 함께 보다 쉽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경제·정치·문화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역로(驛路)가 전국을 포괄하고 역제(驛制)가 체계화되었고,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인 조선시대 양주목 해등촌면은 그리 큰 행정 구역이 아니었으나, 지리적 특성으로 정치·경제·사상적 중심지로 기능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북구와 강북구 등 도봉구 인근 지역은 일부 한성부(漢城府)에 속하였던 것으로 보이나, 도봉구 지역은 한성부의 관할 구역인 성저(城底) 약 3.93㎞[10리]와 이웃한 양주목 소...
조선 시대부터 1914년까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해등촌면(海等村面)은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목(楊州牧)의 34개 속면(屬面) 가운데 하나였다. 지방 행정 체계로서 면(面)은 이미 고려 말부터 등장하지만, 제도적 차원에서 정비되어 성문 법전을 통해 규정되는 때는 조선 시대에 이르러서이다. 조선은 각 도(道) 아래 부(府)·목(牧)·군(郡)·현(縣)을 두어 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관련한 향토 정보를 망라한 지리지. 조선 전기 이래로 각 지역의 향토 정보를 수록한 지리지의 편찬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현재의 도봉구 지역을 기재하고 있는 향토지 역시 다수 편찬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같은 조선 전기 관청에서 편찬한 지리지부터 『대동지지(大東地志)』와 같은 조선 후기 개인이 편찬한 지리지, 『도봉 구지』와 같은 현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