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살았던 기업가. 김연수(金䄵洙)의 본관은 울산(蔚山)이다. 전라북도 고부군에서 아버지 김경중(金暻中)과 어머니 장흥 고씨 사이에서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김연수가 어릴 때 이미 전라도를 대표하는 거부(巨富)로 성장한 대지주였다. 형인 김성수(金性洙)는 1891년에 출생해 동아 일보사와 경성 방직을 설립하였고, 중추원 참의를 지냈다. 김연수는 15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