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년 김창업이 도봉산을 유람하고 지은 오언 배율의 한시. 「도봉기유(道峯紀遊)」는 1708년(숙종 34) 조선 후기의 문신 노가재(老稼齋) 김창업(金昌業)[1658~1721]이 도봉산을 노닌 것에 대하여 지은 기행 한시이다. 김창업의 자는 대유(大有), 호는 가재(稼齋) 또는 노가재,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병자호란 때 주전파였던 김상헌(金尙憲)[1570~1652]의 손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