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경관을 정비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법적으로 개발을 제한한 지역. 개발제한구역은 도시 주변의 녹지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이 제한되는 곳으로 흔히 ‘그린벨트’라고 불린다. 1950년대 영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에서는 과밀 도시 방지, 대기오염 예방, 국가 안보 등등을 이유로 1971년부터 지정되었다. 그러나 초기부터 시가지나 집단 취락지 등이 포함되어 민원이...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살았던 정치인이자 언론인. 계훈제(桂勳梯)는 1921년 12월 31일 평안북도 선천군 심천면에서 농사꾼의 5형제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본관은 수안(遂安)이다. 1943년 경성 제국 대학 법학부에 입학하였다. 재학 도중 징용령이 떨어지자 학도 지원병에 응할 수 없다며 중경 임시 정부로 가려다가 체포되어 훈련소로 압송되었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건국 동맹과 연...
-
서울특별시 도봉구를 지역구로 활동했던 정치인이자 민주화 운동가. 김근태(金槿泰)는 1947년 2월 14일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이고, 소설가 김국태(金國泰)가 그의 형이다. 재야 민주화 운동을 함께 했던 인재근(印在謹)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다. 그가 별세하고 부인 인재근이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그의 지역구인 도봉 갑구에서 국회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김...
-
“김근태 동지여, 길이 젊고 푸르거라!”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위한 민주화 운동의 열기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던 1987년 7월, 고(故) 문익환(文益煥) 목사는 김근태(金槿泰)[1947~2011]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그 열망은 반만 실현되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는 언제나 젊고 푸르게 온몸으로 이 땅의 민주화를 노래하였지만, 김근태의 삶은 길지 않았다. 2011년의 끝자락에 김근...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정치권력의 확보와 행사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일련의 활동. 지역 정치는 특정한 공간적 지형이 확정된 이후 선거라는 기제를 통하여 권력이 배분되고 행사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도봉구의 정치는 1971년 7월 1일 도봉구가 신설된 이후 직접 선거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 국회 의원 선거, 지방 선거의 결과를 토대로 그 특성들을 이해할 수 있다. 1. 도봉구의 형...
-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1970년대 전태일(全泰壹)을 시작으로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앞당긴 인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준 지역이다. 도봉구에는 1970년대 전태일, 1980년대 함석헌(咸錫憲), 1990년대 계훈제(桂勳梯) 등 한국 사회 민주화의 주역들이 거주하였다. 이들은 도봉구에 거주하며 지역 사회의 민주화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였고, 도봉구는 이들에게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