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에 올라 박두진이 지은 시 「도봉」에 노래를 붙인 가곡. 「도봉」은 1946년 을유 문화사에서 발행된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3인의 공동 시집인 『청록집』에 실려 있다. 일제의 암흑을 통해 해방의 구원을 드러내고자 하는 「도봉」은 이후 몇몇 작곡자의 손을 거쳐 가곡으로 만들어졌다. 『매일 경제』 1985년 9월 18일자 문화 행사 코너에는 MBC 주최 제1...
-
1940년 무렵 박두진이 도봉산에 올라 암담한 현실에 대해 느낀 심경을 읊은 서정시. 「도봉」은 1940년 무렵 박두진(朴斗鎭)[1916~1998]이 민족적 외로움과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느라 도봉산에 줄곧 다닐 때에 지은 10연(聯)의 시이다. 「도봉」은 박두진의 초기 시로, 밤과 낮의 순환적 질서를 바탕으로 절망적인 민족적 현실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후...
-
1668년 조선 후기 학자 박세당이 벼슬을 그만두고 물러나 석천에 거처한 이후 도봉산의 정경을 노래한 칠언 절구의 한시. 1669년(현종 10) 조선 후기 학자 박세당(朴世堂)[1629~1703]은 연경에서 관등놀이를 구경하였다는 명목으로 대간의 탄핵을 받고 석천(石泉)으로 들어왔다. 박세당은 석천으로 들어오면서 세상과 완전하게 등을 돌린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명예와 이익 때문...
-
일제 강점기 이병기가 도봉산을 오른 체험을 소재로 하여 쓴 4연의 연시조. 「도봉」은 일제 강점기에 가람(嘉藍) 이병기(李秉岐)[1891~1968]가 도봉산을 오른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기행 시조로서 화자의 체험이 드러나면서도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도봉」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는 『가람 시조집』의 제1부에 수록되어 있다. 『가람 시...
-
1997년 도봉 문화원에서 발행한 도봉구 지역의 향토 자료집. 도봉구의 문화 유적을 발굴·보존하는 데 노력해 온 도봉 문화원은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도봉구의 역사와 전통문화 등을 통해 도봉구의 생활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997년 12월 『도봉』을 간행하였다. 4×6배판으로 총 394면이다. 표지는 컬러이고 내지는 흑백이다. 본문 4개의 장과 특집, 테마 기행의 총 6개...
-
서울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우이령(牛耳嶺)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 즉 삼각산(三角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사패산(賜牌山)이 연이어 솟아 있다. 도봉산 명칭의 유래는 산 전체가 큰 바윗길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스승인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조선 왕조 창업의...
-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도봉 지역과 유관한 사적, 자연, 인물에 관한 일체의 예술적인 묘사, 서사물과 도봉 지역에서 탄생한 인물뿐만 아니라 도봉 지역에 연고를 가진 인물이 문자를 매체로 하여 남긴 문예 창작물을 말한다. 도봉 지역과 유관한 문학 작품들은 시대적으로 고전과 근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고, 갈래에 따라 분류해 살펴...
-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 출판 등의 매체를 통하여 여론을 형성하거나 인쇄물을 제작하여 출간하는 일. 언론 출판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한 유형으로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오늘날의 언론 매체는 인쇄와 전파의 양대 매체로 구분할 수 있다. 오랜 전통을 지닌 인쇄 매체로는 신문을 비롯하여 잡지와 출...
-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자연을 도(道)가 구현된 공간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혼탁한 속세를 벗어나 자연 안에 머물기를 추구했다. 더욱이 자신이 처한 사회의 현실이 자신이 생각한 도학적 이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때는 과감하게 벼슬을 그만두고 정치 현실에서 물러나 낙향하여 자연 안에 은거하는 삶을 택하기도 하였다. 자연 안에 은거하면서 자연이 담고 있는 도학적 진리를 되새기며 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