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역에서 음력 1월 초에 방문 위나 벽에 조리를 걸어 두는 풍습. 복조리(福笊籬)는 도봉구에서 섣달그믐 밤이나 설날 새벽, 또는 정초에 문 앞에 조리를 걸어 놓음으로써 한 해의 복(福)을 빌었던 세시 풍속이다. 남보다 일찍 조리를 살수록 좋다고 여겨 설날에 사는 조리를 복조리라 부르기 시작했다. 복조리는 그해의 복을 조리로 일어 얻는다는 유감 주술적인 풍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