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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촌선생문집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1384
한자 鳳村先生文集序
영어공식명칭 Preface of Bongchonzip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박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33년 - 「봉촌선생문집서」최익현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06년 - 「봉촌선생문집서」최익현 사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891년연표보기 - 「봉촌선생문집서」창작
편찬|간행 시기/일시 1896년연표보기 - 「봉촌선생문집서」간행
배경 지역 「봉촌선생문집서」 -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지도보기
성격 서발류|서문
작가 최익현

[정의]

개항기 애국지사인 최익현이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출신인 최상룡의 문집에 적은 서문.

[개설]

최익현(崔益鉉)[1833~1906]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菴)이다. 경기도 양근(楊根) 벽계(蘗溪)에 은퇴한 성리학의 거두 이항로(李恒老)의 문하에서 성리학의 기본을 습득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항로의 ‘애군여부 우국여가(愛君如父 憂國如家)’의 정신, 즉 애국과 호국의 정신을 배웠다. 경복궁 중건과 당백전 발행에 따르는 재정의 파탄 등 흥선대원군의 실정(失政)을 상소하여 관직을 삭탈당했다. 이후 「조일수호조규」와 「단발령」에 격렬하게 반대하였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항일의병운동 전개를 촉구하며 의병활동을 하다 전라남도 순창군에서 붙잡힌 뒤 쓰시마섬[對馬島]에서 순국하였다.

최상룡[1786~1849]은 본관이 경주(慶州)이다. 자는 덕용(德容), 호는 봉촌(鳳村)이다. 최상룡은 달성(達城)의 강동(江洞)[현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에서 출생했다. 최상룡은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가 학문을 연구했다. 세상이 어지러워 분경(奔競)[엽관운동]이 심해짐을 보고 향리로 돌아와 독암서당(讀巖書堂)을 지어 후진을 가르치니 배움을 청하는 사람이 문전을 메웠다. 당시 대학자인 홍직필(洪直弼)·유치명(柳致明)·김익동(金翊東) 등과 경전과 예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경전(經典)의 주요 내용을 도시(圖示)[그림이나 도표 따위로 그려 보임]하여 맥락을 분명하게 가르쳤다. 성리학과 훈고학을 깊이 연구해 「사서변의(四書辨疑)」·「재이록(在邇錄)」·「소학췌의(小學贅疑)」·「계몽차의(啓蒙箚疑)」·「정주서변의(程朱書辨疑)」 등 많은 논문을 남겼다. 저서로는 『봉촌문집(鳳村文集)』 22권이 있다.

최상룡의 손자 최정필(崔廷弼), 후손 최영환(崔永煥) 등이 1891년 최익현에게 전서(全書)을 가지고 가 산정을 부탁하고 아울러 서문을 부탁하자 서독(書牘) 중에 번용한 것은 산삭을 가하고 잡저(雜著), 서(序), 기(記) 약간 편을 덧붙여서 원집(原集)[『봉촌선생문집(鳳村先生文集)』]으로 만들었다.

[구성]

「봉촌선생문집서」는 크게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단락에서 우리나라의 학문적 경향성에 대해서 밝히고, 다음 단락에서 최상룡의 세계(世系)와 학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봉촌집』의 가치를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내용]

「봉촌선생문집서」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락에서는 정주 이래로 조선에 이르기까지 『소학(小學)』·『근사록(近思錄)』·사서(四書)를 본령과 계체로 삼아온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단락에서는 최상룡 집안을 소개하고, 세대가 모두 남쪽 지방에서 덕망이 있어 온 지가 오래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최상룡의 학문적 계보를 설명하고, 뛰어난 학문적 자질을 칭송하며 최상룡이 추구하는 학문의 경향성과 경학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최상룡의 학문에 대한 빼어난 식견과 세상을 바라는 보는 안목이 후세 학문을 하는 사람에게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특징]

「봉촌선생문집서」최상룡의 학문적 특징과 경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의의와 평가]

「봉촌선생문집서」는 개항기 성리학의 학문적 위치, 성리학을 바라보는 인식, 경전의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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