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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4756
한자 錦座
이칭/별칭 니시키자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지명/시설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21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극장

[정의]

일제강점기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에 있던 대구 최초의 극장.

[건립 경위]

금좌(錦座)[니시키자]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금좌는 대구부 금정(錦町) 송전석조창고(松前石造倉庫), 지금의 중구 태평로3가 216번지에 있었다.

[변천]

금좌는 1907년 3월에 대구광역시의 화옥여관과 부산광역시의 요정 화월의 주인인 나카무라 기이치[中村喜一]가 개관하여 4월부터 영업하였다. 연극을 비롯하여 영화, 신파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일본인이 일본인을 위하여 세운 극장이지만 금좌가 건립됨으로써 대구광역시에도 극장 시대가 열리게 되었으며, 1919년까지 12년 동안 대구광역시의 유일한 대중 오락장 구실을 하였다.

1915년 2월 27일부터 1915년 3월 1일까지 「송풍촌우(松風村雨)」, 「옥국등롱(玉菊燈籠)」을 상연하였고, 1915년 4월 27일에는 독자 우대 대연극회를, 1915년 7월 19일부터 1915년 7월 23일까지는 교육극을 상연하였다. 1915년 12월 초에 활동사진 「실록충신장(實錄忠臣藏)」을 상영하였고, 1916년 1월 당시 닛다[新田]연예부의 특약관으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어대전활동사진(御大典活動寫眞)」을 주야로 상영하며 번외로 실사물, 골계물, 서양기술 등을 함께 상영하였다.

그리고 1917년 7월 13일 전후에 고이토 이치자[小糸一座]가 「조루리(淨琉璃)」를 공연하였고, 1918년 2월 초에는 로쿠야츠로 상로[綠家鶴三郞] 일행이 「지거(芝居)」를 공연하였다. 「조루리」는 일본의 에도[江戶] 시대에 음곡에 맞추어서 낭창(朗唱)하던 옛이야기이고, 「지거(芝居)」는 가부키, 신파극 등 일본 고유의 연극이다.

[구성]

금좌는 함석지붕의 바라크식 건물이었다. 당시의 사진이 남아 있어 그 모습을 알 수 있다.

[현황]

금좌 터에는 한때 대한통운이 있었고, 근래에 평화상가가 있었으며 현재는 재개발 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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