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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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Rice cake a song |
이칭/별칭 | 「떡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오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대구광역시 달성군 풍산면 오산 1리에서 떡을 소재로 노래한 유희요.
「떡노래」는 가장 대중적인 떡인 인절미를 소재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자 비기능요이다. 이를 「떡타령」이라고도 한다. 제목은 「떡노래」로 되어 있지만 떡의 종류에 대한 언급보다는 인절미를 안주로 하여 술을 마시자는 「권주가(勸酒歌)」의 성격을 지닌 민요이다.
2014년 간행한 『대구의 뿌리 달성』에 실려 있다. 이는 1994년 달성군 풍산면 오산 1리에서 한차순[여, 당시 72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떡노래」는 인절미만 등장하는 비교적 짧은 내용과 자유로운 구성을 하고 있다. 인절미로 배를 몰아서 약주깡·안주깡으로 술을 마시러 놀러 가자는 내용이 이어진다.
인절미 베를 모아/ 약주깡 안에 띄어나 놓고/ 포도죽 돛대를 달아/ 소주바람을 꺼뜨록 찌드록/ 선주야 배머리 돌려라/ 안주깡으로 놀러 가자
우리 조상들이 언제부터 떡을 만들어 먹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신라 시대 고분에서 떡시루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통해 신라 시대 전부터 떡을 만들어 먹었을 것이라 추측할 뿐이다. 이처럼 떡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제사, 생일, 혼인, 환갑 등 중요한 행사에 따라 떡도 여러 종류를 만들어 먹었다. 떡은 지방에 따라 종류도 다르며, 특징도 다르다. 떡을 만드는 재료 역시 풍토에 따라 그 색을 달리하고 있다.
「떡노래」는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비기능요로, 유희적인 목적에서 가창되었다. 지금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층을 중심으로 면면히 전승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