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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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峨洋吟社 |
영어공식명칭 | Ayangeumsa |
이칭/별칭 | 아양루,전국한시백일장,금호강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시 관련 문학 단체.
[개설]
‘아양’이란 춘추전국시대 때 진(晉)나라의 거문고 명인인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에 얽힌 ‘백아절현(伯牙絶絃)’ 고사에서 따왔다. 백아가 거문고로 높은 산을 표현하면 종자기는 “높고 높도다, 그 뜻은 태산처럼 높구나![峨峨乎志在高山]”라고 하고, 큰 강을 나타내면 “넓고 넓도다, 그 뜻은 황하강 같구나![洋洋乎志在流水]”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종자기가 죽자 자신의 음악을 알아줄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며 거문고 줄을 끊어버리고, 죽을 때까지 타지 않았다고 한다.
[설립 목적]
아양음사(峨洋吟社)는 영남 사림의 후예들이 시문을 즐기기 위해 설립하였다. 동촌 금호강의 아양교 동쪽 구룡산 절벽 위 풍광이 아름다운 곳에 아양루(峨洋樓)를 세우고, 그곳에 모여 시회를 열었다.
[변천]
아양음사는 1956년에 창립되었는데, 창립사원은 운거(雲居) 강봉희, 소석(小石) 김영대, 춘곡(春谷) 이근직, 송하(松下) 서상목, 연봉(煙峯) 함승호, 주호(珠湖) 김용식, 호정(湖亭) 박채식, 나산(羅山) 김정수, 행사(幸士) 석재탁, 송곡(松谷) 신옥, 청한(靑漢) 이세호, 해정(海庭) 이희주, 만하(萬下) 임규석, 석정(石汀) 정무섭, 문파(汶坡) 최준, 남고(南皐) 최항묵, 성암(性巖) 한규용, 일헌(一軒) 허규, 홍산(鴻山) 허흡, 남구락, 도건호, 서기원, 신태문, 윤원직, 박봉희, 이원기, 이종선, 이택진, 이순희, 정뢰호, 변성규 등 31명이다.
아양음사의 활동은 1970년대로 접어들면서 고령의 회원들이 타계하게 되어 위기를 맞았고, 1980년대에 대구 유림의 모임인 담수회로 흡수되었으며, 2005년 재창립되어 현재 70여 명의 회원이 시회를 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아양음사에서는 매년 전국한시백일장을 열고 있는데, 담수회가 주최한 제11회 전국한시백일장[2013년 9월 25일]에는 250여 명이 참여하여 170여 명이 시고를 제출했다. 2014년 제12회 대회는 아양루에서 열렸다.
[의의와 평가]
아양음사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대표적 문화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