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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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區] |
영어공식명칭 | Apartme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경희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의 아파트.
[개설]
대구광역시에서 아파트가 지어진 역사는 대한주택공사가 총무처 주관으로 1966년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건설한 공무원 아파트에서 비롯된다. 공무원 아파트는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40㎡[12평] 36가구와 50㎡[15평] 24가구를 건립한 것으로 각종 도시 시설이 미비했던 당시의 사정을 감안한다면 질적으로는 서민주택 수준 이상의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아파트 건설은 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사업의 하나였다. 전쟁 후의 인구 급증과 도시로의 진출에 의한 막대한 주택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가 설립한 대한주택공사의 재개발 사업에 의해 주도되었다. 그러나 저층 주거에 길들여진 당시 사람들로서는 고층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마당을 사용할 수 없다는 불편함, 게다가 설비의 미숙으로 상 하수도관에 대한 기술부족, 연탄가스의 위험성 등이 있어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대구 동구 지역 아파트]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본격적으로 아파트가 신축되기 시작한 시기는 1970년대부터이다. 1970년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112세대의 공영아파트와 466세대의 시영아파트가 건설되었다. 1971년 역시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에 192세대의 공영아파트와 18세대의 시영아파트가 각각 건립되었다. 이 시기 주택공사도 많은 아파트를 건립하였다. 공동주택은 1980년대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발생된 주택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등장했다.
2005년 들어서는 대구광역시 총 주택 중에서 아파트가 356,749호[6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 뒤로 단독주택 172,132호[29%], 다세대주택 43,231호[7%], 비주거용 건물내주택 11,356호[2%], 연립주택 7,267호[1%]였다. 2005년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아파트가 42,014호, 단독주택 28,075호, 연립주택 1,811호, 다세대주택 11,434호, 비주거용 건물내주택 1,480호로 모두 84,814호였다.
그렇지만 동구는 달서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에 비해 아파트 밀집도가 낮았다. 2017년 현재 대구 동구의 아파트 호수는 69,965호로 전체 주택 134,293호의 51.8%를 차지한다. 대구광역시 동구의 아파트 비율이 높아지게 된 가장 큰 요인은 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동 일대가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외부 인구가 유입되었고, 자연스럽게 대규모 아파트가 신축되었다. 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 이시아폴리스가 들어오면서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