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에 있는 대한에이즈협회 소속 지회.

[설립 목적]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에이즈의 예방과 감염인 및 환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복지를 증진함으로써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1993년 10월 7일 창립된 대한에이즈예방협회[KAAP : Korean Association for AIDS Prevention]의 지회로서 2005년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에 개설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역사회에서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공신력 있는 에이즈 상담이나, 최신 에이즈 관련 정보의 제공 및 교육·홍보, 에이즈 예방·치료·지원 전문가 양성, 그리고 종합적인 감염인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의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우선 에이즈 예방과 성교육 사업을 들 수 있다. ‘건강한 성과 에이즈 예방’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삶의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에이즈 예방 홍보사업과 에이즈 환자 요양 쉼터를 운영하는 것도 지회의 주요 업무라 할 수 있다. 그 밖에 에이즈 전문 상담실[레드리본 정보 센터]과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실을 운영하여 에이즈 예방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에이즈 환자 복지증진 및 후원사업까지 지회의 활동 범위에 두어 다방면에 걸친 에이즈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홍보·교육·상담·인권복지·후원모금사업과 회계사무관리를 총괄하는 사무국을 지회장 산하에 두어 조직의 합리적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운영·교육·홍보·조사연구·국제협력 등을 담당하는 위원회조직을 두어 에이즈 예방활동과 감염 환자의 권익증진에 관한 보다 정밀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에이즈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한에이즈협회 지역 조직인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역사회의 에이즈 예방활동과 더불어 에이즈 감염인 및 환자를 위한 인권증진의 점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에이즈를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질병으로서의 에이즈는 2차 감염을 포함한 예방활동에 특히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관련하여 매년 12월 1일은 UN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이날에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차별을 없애기 위한 운동을 벌인다. 혈액과 따뜻한 마음을 의미하는 ‘붉은 리본’을 몸에 부착함으로써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사회속으로 이들을 받아들여 다 함께 살아가는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자는 ‘붉은 리본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2016년 제29회를 맞은 세계 에이즈의 날 슬로건은 90-90-90이었다. 이 슬로건은 90% 검사, 90% 치료, 90% 효과를 표방한다. 이러한 슬로건이 달성 가능한 목표가 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에이즈를 바르게 인식하고 공감하며 실천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의 제반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에이즈 문제에 관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