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에서 영업 중인 소형 시장.

[건립 경위]

평화시장은 1974년에 근처 상가건물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닭똥집골목이 유명하며 닭똥집을 파는 식당들은 1972년 이후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변천]

평화시장은 1970년대 대구시의 변두리였던 신암동, 신천동 일대에 주택이 들어서면서 행상이 생겨났으며, 주식회사 삼아산업이 건물을 세워 점포를 분양하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다. 건물은 크게 해동상가와 남양상가가 있는데 통틀어 평화시장이라 칭하였다. 2007년 3월 7일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나 점포 20여 곳을 태운 바 있다. 2015년 3월 24일 오후 4시 7분경 평화시장 내 3층 주상복합 건물 1층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구성]

평화시장 토지면적은 2,766㎡, 매장면적은 2,688㎡이다. 고객편의시설로는 화장실, 주차장, 고객안내센터, 자전거보관소 등이 마련되어 있다.

[현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018년 평화시장에는 임차점포 56개, 빈 점포 10개, 노점 4개가 있다. 평화시장 내부에는 의류점이, 외부에는 과일과 채소류가 주를 이룬다. 평화시장 자체는 작은 규모이지만 닭모이주머니[닭똥집]을 파는 가게들이 성업 중이기에 ‘똥집골목’으로도 불린다. 평화시장은 닭똥집을 비롯하여 뭉티기육회, 막창, 돼지국밥, 보리밥, 칼국수, 죽 등의 먹거리를 중심으로 테마 거리가 조성되어 번창하고 있다. 현재는 매년 8월에 닭똥집 골목에서도 치맥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평화시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정기휴일은 따로 없으며 개별휴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