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에 있는 대구도시철도1호선의 역.

[건립 경위]

해안역은 1998년 5월 2일 대구도시철도1호선 개통과 함께 개통되었다. 역 이름은 옛지명을 따라 제정되었다. 해안이라는 명칭은 왕건과 관련되어있다. 왕건이 후백제 견훤에게 패하여 도망가다가 이곳에 이르러 견훤의 추격병이 없음을 알고 얼굴의 수심을 풀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해안은 통일신라 시대인 757년부터 1684년까지 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에 있던 지방행정구역으로 공산전투 이후 어느 시기 지명에 왕건 관련 전설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구성]

해안역은 지하 3층으로 총 역사면적은 6,767.60m²이다. 지하 3층은 승강장, 지하 2층은 대합실, 역무실, 매표소, 화장실, 지하 1층은 대합실로 구성되어있다.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로서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6대, 장애인 화장실 2개소, 장애인경사로[1번 출구, 2번 출구], 휠체어리프트, 점자판이 설치되었다. 그 이외에 편의시설로 자전거보관소, 환승주차장, 만남의 장소가 있다.

[현황]

해안역에서 대구광역시 도심인 1호선 반월당역까지는 8,000m, 9구간으로 대략 16분 정도가 걸려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한편, 해안역에서 가장 가까운 철도역인 동대구[신세계백화점]역까지는 3,700m, 4구간으로 대략 8분가량이 걸려 시외교통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종점인 안심역까지는 7,300m, 7구간으로 14분 정도가 소요된다. 해안역에서 설화명곡행 첫차는 5시 31분, 안심행 첫차는 5시 54분에 출발한다. 해안역에서 설화명곡행 막차는 23시 22분[교대역까지 운행하는 막차는 23시 36분], 안심행 막차는 23시 47분[방촌역까지 운행하는 막차는 23시 58분]에 출발한다.

해안역은 동촌로와 해동로가 합쳐지는 지점인 동촌초등학교 삼거리부근에 위치하며 동촌로를 따라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간다. 동촌로를 중심으로 좁고 긴 근린상업지역이 형성되어 주변에 은행, 병원 등과 같은 상업·서비스 시설들이 집중되어있다. 해안역의 역세권 지역에는 금호강변으로 아파트 단지들과 동촌초등학교, 동촌중학교, 방촌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동촌[동촌유원지]역과 해안역의 역세권지역에 걸쳐있는 금호강변 금호강생태공원에는 대구올레1코스가 형성되어있으며 야생초화원, 족구장, 농구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이 조성되어있다.

해안역의 2017년 연간 승차수송 인원은 1,097,031명에 달한다. 2018년 6월 현재 연간 승차인원은 525,478명, 6월 승차 인원은 88,1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