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를 거쳐 대구와 부산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명칭 유래]

대구부산고속도로 종점인 대구광역시와 기점인 부산광역시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제원]

대구부산고속도로의 총 연장은 82.05㎞, 폭 23.4m, 차로는 왕복 4차로이다. 대구광역시의 구간은 동구와 수성구를 통과하여 총 연장은 8.18㎞이며, 이 가운데 동구를 통과하는 구간의 길이는 3.43㎞이다.

[건립 경위]

대구부산고속도로는 2001년 고속국도 노선 지정체계 변경으로 중앙고속도로와 동일한 노선번호[제55호]를 부여받았다. 타 구간과 달리 대구~부산 구간은 국내 8개 건설사가 참여하여 민간자본으로 건설되어 2006년 1월 25일 개통되었다. 민간운영사로 선정된 (주)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2006년부터 2036년까지 30년간 운영하고 이후 정부에 기부체납할 예정이다. 민간운영 고속도로의 특성상 통행요금은 동일 구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비싸지만 울산 등으로 우회하던 노선을 직선으로 주행함으로써 대구~부산 간 운행거리 및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구부산고속도로는 부산, 김해 일대의 물동량 수송, 대구·부산 지역의 도심 및 고속도로 통행량 분산 및 밀양, 청도 등 영남 내륙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변천]

1992년 4월 29일 대통령령으로 노선번호 19번과 함께 부산대구고속도로라는 명칭이 처음 부여되었다. 2001년 8월 25일 기존 중앙고속도로와 함께 노선번호 55번으로 지정되고, 고속도로 명칭 또한 대구부산고속도로로 변경되었다. 동대구분기점~대동분기점까지의 구간을 1995년경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민자유치가 늦어져 2001년 2월 12일 착공하여 2006년 1월 25일 개통되었다. 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동대구나들목은 경부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의 동대구분기점[신평동과 부동 경계]으로 변경되었으며, 대구부산고속도로 새로운 동대구나들목[용계동과 율하동 경계]이 개설되었다.

[현황]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의 일부이다. 중앙고속도로는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에 이르는 370.76㎞ 거리의 고속도로이다. 대구부산고속도로는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의 대동분기점에서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에 이르는 82.05㎞ 구간을 말한다. 대구부산고속도로는 동구의 율하동과 용계동을 통과하고 있으며, 동대구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접한다.

국토교통부의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의하면 2016년 말 대구부산고속도로의 동구 구간에 가설된 교량은 대구방향, 부산방향 합해 19개가 있으며, 모두 대구부산고속도로가 개통된 2006년에 준공되었다. 소규모 교량이 많으나, 용계동의 용계2교는 길이가 360m에 달한다. 대구부산고속도로의 동구 구간에 가설된 터널은 없다.

대구부산고속도로 동구 구간의 2017년 평균일교통량은 총 51,247대이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가장 많은 33,430대, 다음으로 화물차 16,513대, 버스 1,304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