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8년에 발간된 대구아동문학회 회원인 아동문학가 윤혜승의 동시·동화 작품집.

[개설]

『갈잎의 노래』는 1968년 발행된 윤혜승(尹惠昇)[1928~2000]의 작품집이다. 대구아동문학회(大邱兒童文學會)는 1968년에 연간집(年刊集) 대신 개인 작품집으로 개나리문고 시리즈 여섯 권을 기획하였는데, 윤혜승의 『갈잎의 노래』는 개나리문고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간행된 동시·동화 작품집이다.

[구성]

『갈잎의 노래』는 맨 처음에 실려 있는 「산골동네」를 제외하고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고갯길」, 「피리 부는 언덕」 등 동화시 8편, 2부는 「풍선」, 「달님이 들려준 이야기」 등 동화 11편, 3부는 「마중」, 「고요한 길」 등 26편의 동요와 동시, 4부는 작곡을 위하여 가락을 맞춘 동요 8편, 5부는 소년소설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군소리」라는 작가의 말이 실려 있다.

[특징]

『갈잎의 노래』에는 총 5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 장르에 따라서 작품을 구분하여 두었다. 작가의 말에 해당하는 「군소리」에 밝혀 놓은 갈래는 동화시, 좀 더 동화에 가까운 글, 동요와 동시, 작곡을 위하여 가락을 맞추어 놓은 글, 소년소녀를 위한 글 등이다. 장르적 구분이 모호하지만 여러 형태의 작품을 실험한 작가정신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