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경상남도 김해시를 잇는 고속국도.

[개설]

2001년 고속국도 노선 지정체계 변경으로 중앙고속도로와 동일한 노선번호[제55호]를 부여받았다. 고속도로 제55호 중앙선 중 일부로,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을 연결하는 민간 운영 고속도로이다. 타 구간과 달리 대구~부산 구간은 국내 8개 건설사가 참여하여 민간자본으로 건설하였다. 2001년 2월 12일에 착공하여 2006년 2월 12일 준공되어 운영이 시작되었다.

[명칭 유래]

대구와 부산을 잇는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 구간보다 약 40㎞를 단축하는 영남 지역의 새로운 고속도로라는 뜻에서 ‘신(新)대구부산고속도로’라고 명명하였다.

[제원]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구간 길이는 총 82.05㎞이며, 폭 23.4m, 왕복 4차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로 포장률은 100%이다.

[건립 경위]

경부고속도로의 대구 이남 교통량을 최단 거리로 분산하고, 부산항 콘테이너 수송로 및 물류 통로의 확보, 영남 내륙 지역 개발, 운행 거리 단축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로 건설되었다. 1995년 12월 30일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이 고시되었고, 이후 1999년 12월 8일 주식회사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설립되었다. 2000년 12월 14일 민간투자 시설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2001년 2월 12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착공되었다. 이후 2006년 2월 12일에 준공됨과 동시에 운영이 시작되었다.

[현황]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을 기점으로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에 이르는 고속도로이다. 민간운영사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주식회사에서 2006년부터 2036년까지 30년간 운영한 이후 정부에 기부 체납할 예정이다. 민간 운영 고속도로의 특성상 동대구~대동TG 구간의 통행요금은 동일 구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비싸지만, 경주, 울산 등으로 우회하던 노선을 직선으로 주행함으로써 대구~부산 간 운행 거리 및 시간을 약 30여 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2020년 10월 말 기준 상행선·하행선에 총 9개의 영업소가 있고, 휴게소는 청도휴게소[대구·부산 방면] 2개소, 졸음쉼터 3개소가 있다. 터널은 대구·부산 방면을 포함하여 총 14개소, 교량은 103개소가 설치되었다. 2019년 총 교통량은 8385만 6626대로 작년 대비 2.6%가 증가하였다.

2020년 10월 말 기준 통행요금은 1종 11,300원, 2종 11,600원, 3종 11,900원, 4종 15,700원, 5종 18,300원, 경차 5,650원으로 같은 방면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평균 3,983원 정도 비쌌다. 이후 「유료도로법」 제19조 및 동법 시행령 제13조에 근거하여 2020년 12월 24일부터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인하되어, 1종 5,000원, 2종 5,100원, 3종 5,200원, 4종 6,700원, 5종 7,700원, 경차 2,500원으로 크게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