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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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晉州城圖 |
영어공식명칭 | Jinjuseong-do|Jinjuseong Map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호산동 산2-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장요한 |
제작 시기/일시 | 19세기 - 진주성도 제작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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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12월 22일 - 진주성도 보물 제1600호로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6월 29일 - 진주성도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장처 |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신당동 1000-2] |
성격 | 회화식 지도 |
서체/기법 | 수묵담채화 |
소유자 | 계명대학교 |
관리자 |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 진주성과 주변 건물, 시설, 자연경관을 그린 회화식 지도.
[개설]
지금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속하는 진주성의 풍광과 지리적 형세, 주변 건물을 그린 조선 후기의 회화식 지도인 진주성도(晉州城圖)는 현재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에 있는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진주성도는 자연스러운 수묵과 채색으로 종이 재질의 열 폭 병풍에 진주성의 구조, 인물, 주변의 지형지세를 매우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회화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이다. 현재 진주성을 그린 지도는 여러 점이 전하고 있으며 대개 그림의 구성이나 내용, 표현법이 서로 아주 유사하다. 그중 행소박물관 소장본 진주성도는 전체 규모나 회화 면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600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및 구성]
진주성도의 크기는 세로 111.8㎝, 가로 356.4㎝이며 열 폭의 병풍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주성의 내성과 외성을 구분하였고 부감법을 이용하여 진주성의 외곽 산악과 도로, 전답, 농사일하는 백성 등의 모습을 매우 상세하게 그리고 있다. 진주성도의 열 폭 중에 화면 중앙부의 3~5폭에 석축으로 구분되어 있는 내성과 외성이 있으며 운주헌(運籌軒), 진남루(鎭南樓), 중영(中營), 촉석루(矗石樓), 창렬사(彰烈祠) 등이 매우 비중 있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북쪽 성 밖에는 진주목사가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官衙), 진영(鎭營), 객사(客舍), 향교(鄕校) 등이 있는데, 건물 구조가 매우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촉석루 마당 한쪽에는 1823년 진주목사 홍백순(洪百淳)이 새로 지은 의기사(義妓祠)가 있는 점과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하여 1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본다.
[특징]
회화식 군현지도인 진주성도는 종이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주변의 자연 지형이나 각종 수목, 인물 등은 수묵담채화(水墨淡彩畫)로 그려진 것이 특징적이다. 진주성도는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가 유행하던 18세기 화풍의 특징을 갖추고 있고, 진주에서 가까운 소촌(召村)[지금의 경상남도 문산읍]의 찰방(察訪)을 역임한 바 있던 진재(眞宰) 김윤겸(金允謙)[1711~1775]의 화풍과 많이 닮아 있어서 김윤겸의 제자가 그린 것이 아닌가 하고 추정하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소장본 진주성도는 현재 전하여 오는 여러 「진주성도」 중에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작품이다. 조선 후기 제작된 「진주성도」의 전형적인 형식과 내용을 보이고 있다. 채색 안료가 일부 탈락되기는 하였으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주요 시설물에는 정성스럽게 해서체로 명칭을 일일이 기록하고 있어 진주성의 옛 모습을 고증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된다. 무엇보다도, 열 폭의 병풍에 그려진 진주성과 지형지세의 경관, 그리고 안정적인 표현 기술 등 여러 면에서 현존하는 「진주성도」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