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석종사에 있는 고려 후기 불교 경전. 『불설사십이장경』은 인도에서 중국으로 가장 먼저 전래된 경전으로, 불교의 요지를 42장으로 나누어 석가의 교훈을 적절한 비유와 함께 간명하게 풀이한 경전이다. 사찰본으로 1384년(우왕 10)에 간행된 것이다. 불교에 있어 삼경은 『사십이장경』과 더불어 『불유교경(佛遺敎經)』, 『위산경책(潙山警策)』을...
1529년(중종 8)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불교 의식집. 미륵여래의 몽감(夢感)에 따라 죽은 자의 영혼을 자비도량으로 천도(薦道)하는 데 쓰인 불교 의식집이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중국 양(梁)나라 무제(武帝) 때 고승법사들이 찬술한 것을 우리나라에서 판각, 인쇄한 책으로 고려시대 판각한 책판이 조선 초기까지 보존되었다가 필요에 의해서 인출(印出)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