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한반도는 오랜 기간 동안 변성을 받거나 마그마의 관입으로 더욱 단단한 지각으로 구성된 안정 지괴에 속한다. 게다가 남동에서 북서로 미는 태평양판을 비롯하여 남쪽에서 밀려오는 필리핀판, 동쪽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온 동해 지각의 확장 등 다양한 방향의 횡압력을 직간접적으로 받아 왔다. 이...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와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를 연결하는 고개. 다락처럼 높고 다래나무가 많다고 하여 다락재로도 불린다. 한자로는 월현(月峴)으로 표기하는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하품(下品) 도기소가 있었다고 기록된 월호현(月乎峴)이 이 근처가 아닌가 짐작된다. 다릿재는 오청산[652m]에서 천등산[807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가르는...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와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의 경계에 있는 산. 충주시 동쪽 경계에 있는 해발 435m의 산으로 충주에서는 천등산[807m]에서 제천천을 건너 대덕산에 이르며, 더 동쪽으로 가면 제천분지를 만난다. 박달재가 있는 시랑산[691m]에서 대덕산, 마미산[601m], 부산[780m]으로 이어지는 남북 산줄기의 일부에 속한다. 대덕산은 제천천...
-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주변에 비해 높이 솟은 봉우리.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북서부 차령산지, 남동부 소백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의 형상을 띤 지역으로 산지의 비중이 높다. 그에 따라 산지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솟아 있는 다양한 고도의 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대체로 300~1,000m에 이르는 중·저산성 산지들이며, 충주시 경계부로 갈수록...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제천천 하류에 있는 계곡. 삼탄(三灘)이라는 이름은 제천천 하류에 형성된 광청소 여울(일탄), 소나무소 여울(이탄), 따개비소 여울(삼탄)로 이루어진 세 개의 여울을 이르는 말이다. 천등산[807m], 인등산[666m], 마미산[600m], 부산[780m]에 이르는 산지 지역을 제천천이 흐르면서 심한 굴곡을 이루는 구간이다. 제천...
-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지질, 지형, 기후 등의 지리적 조건. 충주는 우리나라의 중앙부를 차지하며 북동쪽으로는 제천시, 서로 음성군, 남으로 괴산군과 경상북도에 면하고, 북으로 경기도와 강원도에 면한다. 충청북도에서는 북동부에 치우쳐 위치해 있다. 또한 남동쪽으로 소백산맥의 여맥인 계명산·남산·대림산·월악산, 서쪽으로 국망산, 북쪽으로 천등산 등 비교적 높은 산...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남동부 소백산지, 서부 차령산지로 둘러싸인 내륙의 산간 분지이다. 이곳은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자리에 형성된 침식 분지로서, 남한강이 좁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상류 유역을 흐르다가 처음으로 하곡이 넓어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 구체적인 지점이 바로 충주댐 부근이다. 달천 또한 속리산에서 보...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와 명서리에서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에 걸쳐 있는 산.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다 하여 천등산이라 한다. 남쪽의 인등산, 지등산과 함께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이루는 삼등산 중 하나이다. 충주분지를 둘러싼 북동쪽에서 남북으로 뻗은 산줄기가 오청산[655m]·천등산·인등산[666m]·지등산[535m]으로 이어지다...
-
고려의 대몽항쟁은 1231년(고종 18)부터 1273년(원종 14) 삼별초군의 패망에 이르는 40여 년이란 장구한 기간 동안 전개되었다. 1225년(고종 12) 몽고 사신 저고여(著古與)의 피살 사건을 계기로 국교가 단절된 뒤, 몽고는 1231년(고종 18) 조공 거절 및 저고여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고려에 대한 제1차 침입을 필두로 1254년까지 8차에 걸쳐 한반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