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목계리는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된 뗏목들이 내려오다 머물기도 하고 충주 지방이 세곡을 운반하는 조운의 중심지가 되면서 강가 항구로 발전하였다. 그 때문에 배들의 안전한 운항을 비는 기원제가 열렸을 것이다. 아마도 이때 모시던 용왕신과 마을 입구를 지키던 서낭신이 언제...
목계마을의 생활상을 알아보기 위해 목계정류소(문화수퍼)에서 목계1리 전·현직 이장인 김현해 씨와 강광남 씨를 만나 목계마을의 문화와 관련하여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서낭각시는 여러 번 바뀌었다고 한다. 아주 오래 전은 알 수 없고, 근래에는 족두리를 쓴 화상이 있었는데 없어진 후 흰옷에 고깔을 쓴 화상을 잠깐 모셨으나 마을 사람들의 여론이 원래 모습과 너무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