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에서 두무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가면 하담리 하소에서 두담을 향해 2㎞ 지점에 중앙탑면 저우내 쪽으로 섬을 이루고 있는 푸른 지대가 있는데, 이를 흔히 ‘두무소(杜舞沼)’라고 한다. 「두무소」는 조선시대 명풍수로서 숱한 전설을 남긴 두사충(杜師忠)이 춤을 추던 곳이란 의미를 가진 지명유래담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
금가면 하담리와 경계를 이루는 강변에 두무소가 있다. 탄금대 열두대 앞에서 푸른 물결을 헤치며 배를 타고 창동 마애불, 중앙탑, 충주 고구려비를 지나 내려오면 충주 조정지댐이 가로막는다. 지금은 댐으로 가로 막혀있지만, 옛날에도 여울이어서 큰 배가 다니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이 여울을 지나 모현정을 바라다보고 내려오면 물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강 한가운데에 홀로 강...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계동과 묵밭골의 명칭을 따서 목계라 하였다고 하나 문헌에는 그 이전부터 목계라고도 하였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창말·웃말·묵밭골·건너말 등이 통합되어 묵계동으로 개칭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중...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주민들이 비가 오기를 빌며 지내던 마을 제사. 목계 강변 상류 됫섬 옆에 있는 두무소(杜舞沼)[일명 두모소]의 용바위[龍岩]에서 지냈는데, 근래에는 기우제를 지낸 적이 없다. 엄정면 목계리에서는 아무리 가물어도 하지(夏至) 전에는 기우제를 지내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었으나, 가뭄이 계속되면 노인들이 기우제를 발의하였다....
목계마을에서 남한강가로 나가면 긴 강둑이 남한강과 목계마을을 구분한다. 강둑 아래로 난 길을 내려가면 넓은 둔치가 있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리고 목계별신제가 열릴 때는 줄다리기가 시연되는 곳이다. 주말이 되면 산악 모터싸이클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모여 실습을 하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 가족 단위로 모임을 갖는 모습은 정겹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백사장...
충청북도 충주시 용관동에 있는 전주이씨 한남군파 집성촌. 용관동은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용두원과 관산의 첫 글자를 따서 용관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전주이씨는 신라 때 사공(司空)을 역임한 이한(李翰)을 시조로 한다. 전주이씨 한남군파의 파조인 한남군(漢南君)[?~1459]은 세종의 12남으로 어머니는 혜빈 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