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시대부터 시작된 택견은 신라시대에는 화랑도로서 삼국을 통일하는 근간이 되었고, 고려시대에는 호국 무예로서 무과 시제의 정규 과목이 될 정도로 국가 차원에서 장려했던 무예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숭문천무(崇文賤武) 사상으로 인해 쇠퇴하기에 이르렀으며, 한일합방 후에는 일제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으로 택견꾼들은 일제의 눈을 피해 산에서 수련해 왔다. 그동안 아무도 돌보지...
충청북도 충주시 문화동에 있는 택견협회. 민족 고유의 무예인 택견의 원형을 계승·발전·보존하고 적극적으로 전수·보급함으로써 조상의 얼과 기상을 되살리고, 국민의 건전한 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을 함양하여 인류문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택견은 1880년대 이후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임호·송덕기·신한승·정경화를 중심으로 전수되어 왔다. 신한승이 1973년 10월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