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입적 승려를 추모하는 묘탑 형태의 조형물. 부도는 고승이 입적한 후 유체를 풍장(風葬) 또는 다비하고 나온 유골이나 사리를 수습하여 봉안하기 위한 기념적인 조형물이다. 부도는 목재·석재·벽돌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졌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석재로만 건립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석조 부도라고 한다. 석조 부도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고승의 유골...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부도. 억정사지(億政寺址)는 신만리 작은 능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고려시대 규모가 컸던 사찰로 전하고 있다. 또한 우왕, 공양왕 등 여러 국왕들로부터 존경받은 대지국사(大智國師) 찬영(粲英)[1328~1390]이 하산한 사찰이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도 건국 직전 입적한 대지국사 찬영을...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석종사에 있는 조선 전기 불서. 중국 선종의 대표적인 오종 조사들의 행적과 연구를 요약하여 남송 때 승려 지소(智昭)가 편집한 책으로, 고려시대 원나라에서 활약했던 강금강(姜金綱)에 의해 간행되었던 판본을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입수하여 번각한 것이다. 현재 시도유형문화재 제26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인천안목 권상』은 권미에 ‘지...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지에 있는 조선 전기 보각국사 석재 부도. 청룡사지는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산32번지 일대에 있는 사지로, 조선 초기에 건립된 주목할 만한 부도와 탑비가 남아 있다. 그동안의 지표조사와 여러 관련 기록에 의하면 청룡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후기까지 법등이 이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지에서는 여러 동의 건물지가 확인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