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택부(澤夫), 호는 퇴재(退齋), 시호는 공평(恭平). 할아버지는 김자수(金子粹), 아버지는 김근(金根)이다. 중종 때 임금의 잘못을 간하다가 유배지에서 별세하고 사후 이조판서에 추증된 김세필(金世弼)이 4세손이다. 1438년(세종 20) 생원시에 급제하고 1447년(세종 29)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정자가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