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 문곡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 자선사업가 김광배의 공덕을 기리는 비. 김광배는 김해김씨로, 조부가 참봉으로 낙향하여 인근 토지를 거의 장악한 대지주로 성장하자 부친 김현명, 사촌동생 김규배와 나란히 빈민 구제에 힘썼다. 이에 동민들이 특히 인근의 어려운 동민들을 구휼하는 데 앞장선 김광배의 자선비를 세우고 싶어도 여력이 없어 안타까워...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자. 김재옥은 1931년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에서 출생하였다. 음성여자중학교를 거쳐 1949년 충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1950년 6월에 충주 동락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여 재직 중 한국전쟁을 맞았다. 당시 북한군은 서울을 점령하고 계속 진격하여 7월 5일 음성군 무극리까지 점령하고 충주 방면으로 진출하고 있었다. 7월...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자선사업가 김현명의 공덕을 기리는 비. 참봉 김현명(金顯明)은 동량면 탄동에서 용산골로 이주한 이후 인근 동민들이 극빈한 처지에 있는 것을 보고 남모르게 이들을 도와주어 동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동민들이 빈한한 까닭에 이를 기릴 만한 여력이 없다는 사실을 안 김해김씨 문중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고 동민들이 노력 봉사를...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대화리에 있는 6·25전쟁 당시 국군 최초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북한군은 7월 5일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까지 점령한 후 동락초등학교 교정에 북한군 15사단 84연대를 포진시켰다. 이를 파악한 국군 6사단 7연대 1·2대대가 불시에 공격하여 큰 공적을 세웠다. 이를 기념하여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제3관구...
6·25 전쟁 중인 1950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충청북도 충주 지역 일대에서 벌어진 국군과 북한군 간의 전투. 동락리 전투는 6·25전쟁 초기 후퇴를 거듭하던 중 국군 제6사단 제7연대가 1950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장호원에서 음성에 이르는 무극리 감우재 동락리 일대에서 북한군 제15사단을 상대로 1개 연대 이상 규모를 궤멸시킨 전과를 올린 한국전쟁 중 국군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에서 장미산에 있는 산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앙탑면 장천리 잣고개의 뒷산 1㎞ 지점에 ‘장미산’으로 불리는 산이 있으며, 이곳에 ‘장미산성’이 있다. 「장미산성 전설」은 아들 장미와 딸 보련이라는 남매 장수가 생사를 건 성 쌓기 내기를 하는 과정에서 축성한 성이라는 축성유래담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