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정월 9일이 되면 목계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부흥당(富興堂) 당고사(堂告祀)가 해마다 열린다. 예전에는 해질녘에 준비하여 11시 반에 끝을 맺었는데 요즈음은 점심때가 되면 시작한다. 목계별신제보존회(牧溪別神祭保存會) 사무실 앞에 도착해 보니 마을 어른들이 풍물 채비를 하고 있었다. 몇 년 전에는 풍물이 없었으나, 마을 어르신들이 예전에 하던 모습을 되찾아 보...
목계별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지역에서 행해졌던 굿놀이를 말한다. 1940년대 중반까지 연행되다가 현재는 전승이 중단된 상태로 그 이름을 빌어 일부 재연 행사를 하고 있다. 본래 무당이 주재했기 때문에 목계별신굿이라는 명칭이 적합하겠지만, 현재는 별신제로 많이 칭하고 있어 목계별신제로 불러도 무방하다. 목계별신제는 목계 지역에서 행해진 목계 줄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