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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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am Seon Nun Sakhineun Sor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식 |
채록 시기/일시 | 2011년 - 「삼 선 눈 삭히는 소리」 안창원, 안주희, 김금옥, 최명하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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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6년 - 「삼 선 눈 삭히는 소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
채록지 | 이평10리 마을회관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116번길 12-9[이평리 572-48] |
채록지 | 잠곡3리 마을회관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도덕동길 13[잠곡리 570-6] |
채록지 | 주홍집 자택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1779 |
가창권역 | 철원군 - 강원도 철원군 |
성격 | 민요|의식요 |
기능 구분 | 벽사 의식요|축질요 |
형식 구분 | 독창 |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삼눈이 생겼을 때 부르던 의식요.
[개설]
「삼 선 눈 삭히는 소리」는 철원 지역에 전승되는 의식요이다. 안질의 일종인 삼눈[눈망울에 삼이 생기어 몹시 쑤시고, 눈알이 붉어지는 병]이 생겼을 때 이를 없애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삼 선 눈 삭히는 소리」는 2011년에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의 이평10리 마을회관에서 안창원,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의 잠곡3리 마을회관에서 안주희와 김금옥, 철원군 서면 자등리의 주홍집의 집에서 최명하에게서 채록하였다.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철원 지역에서 채록된 「삼 선 눈 삭히는 소리」는 세 편이 있다. 대개 삼눈이 생겼을 때 치료 행위를 하면서 독창으로 부르는데, 노랫말 구성은 세 편 모두 다르다.
[내용]
철원 지역의 「삼 선 눈 삭히는 소리」는 세 편이 정리되었는데, 먼저 근남면 잠곡리의 소리인 「사람 눈에도 소리」는 다음과 같다.
“팥에나 삼눈이 스지/ 사람의 눈에도 삼이 서느냐”
동송읍 이평리에서 채록된 소리는 「건선명 소리」인데, 다음과 같이 동일한 내용을 세 번 반복하여서 왼다.
“건선명 삼십오세/ 금년신수 불행하야/ 좌목에 얼삼석삼/ 금일 즉일기/ 천상천하 태평춘/ 사방 우일사// 건선명 삼십오세/ 금년신수 불행하야/ 좌목에 얼삼적삼/ 금일 즉일기/ 천상천하 태평춘/ 사방 우일사// 건선명 삼십오세/ 금년신수 불행하야/ 좌목에 얼삼석삼/ 금일 즉일기/ 천상천하 태평춘/ 사방 우일사// 이 시각에 너 물러나지 않으면 이 바늘로 안 뽑알 터니 당장 물러나거라”
그리고 서면 자등리의 소리는 「삼 잡자 소리」이다. 다음처럼 “삼 잡자”를 반복하여 사설을 구성한다.
“삼 잡자/ 삼 잡자/ 눈에 삼 잡자”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잠곡리 제보자는 삼눈이 발생하면 해가 뜰 무렵 그릇에 물을 담아 놓고 종이에 사람 얼굴을 그린 후, 팥을 물에 떨구면서 「사람 눈에도 소리」를 부른다고 한다. “팥에나 삼눈이 스지/ 사람의 눈에도 삼이 서느냐” 이후에는 바늘을 사람 그림의 눈에 꽂는다. 이평리 제보자는 해가 뜰 무렵에 종이에 사람 얼굴을 그리고 「건선명 소리」를 부른 후, 바늘로 삼이 선 쪽의 눈 그림을 찌른다고 한다. 자등리 제보자는 해 뜰 무렵 그릇에 물을 떠서 해를 바라보며 실을 꿴 바늘과 빨간 팥을 함께 눈에 대고 비빈 후 「삼 잡자 소리」를 부른다고 한다. 그런 뒤 팥으로 눈을 훑어서 물에 떨어뜨린다고 한다. 이들은 소리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 행위와 함께 전승되고 있다.
[현황]
철원 지역의 「삼 선 눈 삭히는 소리」는 근남면, 동송읍, 서면 등에서 「사람 눈에도 소리」, 「건선명 소리」, 「삼 잡자 소리」 등 세 편의 소리가 정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철원 지역의 「삼 선 눈 삭히는 소리」 세 편과 서로 다른 치료 행위를 통하여 다양한 내용이 전승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