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한국 문인 협회 진해 지부가 매년 4월 진해 벚꽃 예술제에서 개최하는 시화전.

[개설]

창원시는 지역 축제인 군항제 기간에 진해 벚꽃 예술제를 개최하여 진해 예술의 현 단계를 보여주고 있다. 진해루에서 열리는 시화전은 진해 벚꽃 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진해 문인 협회 회원 전원이 시화 작품을 전시한다. 2012년 현재 제6회째를 맞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군항제 기간에 행해지는 진해 벚꽃 예술제 행사 중 진해 문인 협회는 다른 협회와는 달리 백일장 경연 대회만 준비하였다. 실질적인 예술 문화 행사인 벚꽃 예술제에서 아무런 행사를 준비하지 못하자 2008년 진해 문인 협회 회장인 차상주가 경남 문인 협회에서 개최하는 야외 시화전을 보고 만들었다. 이때까지 주로 실내에서 행해지던 것을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일반에게 보다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였다.

[행사 내용]

시화전은 진해루에서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가운데 진해 문인 협회장의 인사, 축사, 시낭송, 연주 등으로 이루어진다. 제작된 시화는 일반인의 발길이 잦은 진해루의 데크 로드의 난간에 걸려 진해 지역 시인·작가들의 작품을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현황]

2012년 군항제 기간 중 진해 문인 협회 회원 시화가 제6회 진해 벚꽃 예술제 행사의 하나로 3월 31일에서 4월 7일까지 진해루 일원에서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전시되었다. 진해 문인 협회 회원전의 성격상 장르가 다양한 관계로 시와 수필, 소설의 일부분이 다함께 어우러져 바다에 35점의 글과 그림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