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통일 신라 흥덕왕 대 무염 국사가 창궐하는 왜구를 물리칠 것을 기원하며 구천동에 창건한 호국 사찰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무염 국사가 법력으로 왜구를 물리치자 흥덕왕은 사전(寺田) 360결과 사노(寺奴) 100호를 하사하여 절을 창건하였다. 건립 당시 승려 500여 명이 머물 정도로 상당한 규모였다. 이후 수차례 화재로 인근을 배회하다가 1789년(정조 13)에 현재의 위치인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2012년 9월 주지 성원이 부임하여 심신 안정과 교리 공부를 강조하면서 사찰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 사항]

2012년 10월 승가 대학을 개설하여 2013년 4월 현재 140명이 수료하였다. 매월 2주 금요일은 명상 수행을, 매월 3주 일요일은 가족 법회를 운영하고 있다. 마창진 사암 연합회에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 보국사[해군 부대]에 대중공양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노인정에도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성흥사에는 2013년 현재 주지 성원 외 4명이 있다. 신도의 모임으로는 거사림, 관음회, 지장회, 연화회 등이 결성되어 있다. 건물로는 대웅전·나한전·칠성각·일주문·요사채·종무소 등이 중건되었고, 불상·연화대좌·나한상·석탑·당간지주·원통형 부도 등이 있다.

[관련 문화재]

성흥사 대웅전이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관련 문물]

1890년(고종 27)에 제작된 무염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