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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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월영동 44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원규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0년 10월 14일 - 고독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9-72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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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고독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성격 | 필사본 |
작가 | 김수항 외 8인 |
소유자 | 한마학원 |
관리자 | 경남 대학교 박물관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 대학교 박물관(慶南大學校 博物館)에 소장된 조선 시대 편지글을 모은 서간첩(書簡帖).
[개설]
고독(古讀)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 縣立 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 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종 136점의 조선 관계 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는데, 고독은 그 중 1종이다. 2010년 10월 14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9-7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고독은 1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30㎝×22㎝이고, 전체 쪽수는 26쪽이다. 책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책에는 문곡(文谷) 김수항(金壽恒)[1629~1689],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5~1672], 청호(淸湖) 이일상(李一相)[1612~1666]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 등의 11편의 유묵(遺墨)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고독에 실린 편지의 작성자는 대개가 17세기의 인물들이다. 이 첩에는 송준길(宋浚吉)과 이유(李瑜)의 편지가 세 통씩 들어 있다. 송준길은 글씨로서도 이름을 떨쳤는데, 그의 편지 중 세 번째 편지는 글씨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일상의 편지는 지방에 가 있는 친구로부터 술 선물을 받고 쓴 편지인데, 솔직담백한 사연이 상투적인 편지들과는 다르다. 특히 호산춘(壺山春)이라는 술이 나오는데, 지금의 전북 익산 지역에 있었던 여산(礪山)의 명주(銘酒)였다고 전한다. 당시 사대부들의 우의를 느낄 수 있는 편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