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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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豹庵先生遺墨-京山李漢鎭篆書帖-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월영동 44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원규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0년 10월 14일 - 강표암선생유묵(경산이한진전서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9-2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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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강표암선생유묵(경산이한진전서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6년 1월 24일 - 『강표암선생유묵』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기증 받아 보관 |
현 소장처 | 경남 대학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월영동 449] |
출토|발견지 |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 - 山口県山口市 桜畠 3-2-1 |
성격 | 필사본 |
작가 | 이한진 |
소유자 | 한마 학원 |
관리자 | 경남 대학교 박물관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경남 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경산 이한진의 전서(篆書)를 모은 서첩(書帖).
[개설]
『강표암선생유묵(姜豹庵先生遺墨)』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縣立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종 136점의 조선 관계 자료를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기증 받아 보관하고 있는데, 『강표암선생유묵』은 그 중 1종이다.
[형태 및 구성]
『강표암선생유묵』은 원래 표암(豹庵) 강세황(姜世晃)의 유묵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조사 결과 이 책에 실린 유묵은 경산(京山) 이한진(李漢鎭)[1732~ ]의 전서를 수록한 전서첩이다. 따라서 그 이름도 「경산이한진전서첩(京山李漢鎭篆書帖)」으로 해야 옳을 것이다. 1첩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40쪽에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크기는 26㎝×19㎝이다.
[의의와 평가]
표제는 『강표암선생유묵』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는 이한진이 중국의 민요인 「강구요(康衢謠)」와 서왕모(西王母)가 지었다는 「백운요(白雲謠)」 등을 전서로 쓴 것을 모은 서첩이다. 「강구요」의 끝에는 ‘경산이한진중운장(京山李漢鎭仲雲章)’이라는 인장이 찍혀 있는데, ‘경산’은 이한진의 자이고, ‘중운’은 그의 호이다. 책 마지막에 강세황이 1781년에 이한진의 전서를 찬미하여 쓴 발문이 첨부되어 있다. 내용 중에는 이한진 스스로 지은 「경산옹자지(京山翁自誌)」를 손자 이기숙(李箕肅)에게 전서로 쓰게 한 필적도 있어 더욱 가치를 높여 준다.
조선 후기 서예가로 이름 높은 이한진은 본관은 성주(星州)이다. 벼슬은 감역(監役)을 지냈다. 전학(篆學)에 뛰어났으며 음악에도 통하여 그의 퉁소는 홍대용(洪大容)의 거문고와 함께 짝하였으며, 당시 명사였던 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성대중(成大中)·홍원섭(洪元燮) 등과 교유하였다. 글씨는 당나라 이양빙(李陽氷)의 소전(小篆)을 따랐는데, 『서청(書鯖)』에서는 그의 전서가 이름은 나 있으나 근골(筋骨)이 적다고 평하였다.
2010년 10월 14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9-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