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과 실업 교육을 실시하는 전문 교육 기관.

[개설]

고등학교는 중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고등 보통 교육과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3년 3월 23일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제24423호 제76조의2에 따르면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 운영과 학교의 자율성을 기준으로 특정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일반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일반 고등학교[일반고], 특수 목적 고등학교[특목고], 특성화 고등학교[특성화고] 그리고 자율 고등학교[자율고]의 4개 유형으로 단순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목 고등학교에는 과학고, 외국어고·국제고, 예술고·체육고, 마이스터고가 속하고, 특성화 고등학교는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는 자연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또한 특목고에 속하지 않는 농업, 공업, 상업, 수산·해양 등에 관한 직업 교육과 고등 보통 교육의 실시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실업계 고등학교와 대안 학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입학 자격은 중학교 졸업자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수업 연한은 3년이고 학비는 자기 부담이다. 1974년부터 평준화 적용 지역과 비평준화 적용 지역이 나뉘어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고는 2학년부터 희망과 적성에 따라 인문·사회 계열과 자연 계열 중에서 택일하여 교육을 받으며, 대부분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14년 신입생부터는 계열 구분 없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황]

2013년 3월 현재 창원시의 고등학교는 공립 고등학교가 26개교 749학급이다. 교원 수는 1,535명, 학생 수는 2만 4351명이다. 사립 고등학교는 21개교 623학급이다. 교원 수는 1,257명, 학생 수는 1만 9986명이다. 공·사립 총 47개교 1,372학급 교원 수는 2,792명, 학생 수는 4만 4337명으로 다양한 학교들이 존재하고 있다.

[특징]

창원시는 도·농 복합 지역이라 평준화 적용 지역과 비평준화 적용 지역의 학교도 있는데 특이하게 마산 제일 고등학교와 마산 내서 여자 고등학교처럼 농어촌 소재 학교이면서 평준화 적용 지역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1909년 8월 19일 인가받은 경상남도 최초로 근대적 학교의 효시가 된 창신 학교의 후신인 창신 고등학교, 전국 최초로 공립 대안 학교로 설립한 태봉 고등학교,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창원 과학 고등학교도 있다. 그 외 공립 특수학교인 경남 혜림 학교와 창원 천광 학교, 백혈병 소아암 후원 단체인 사단 법인 더불어 하나회에서 설립한 건강 장애우를 위한 사이버 학교인 꿈사랑 학교 등도 고등학교 교육을 일정 부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