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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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川里城址 |
영어의미역 | Fortress Site in Hwacheon-ri |
이칭/별칭 | 화천리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화천리 845~848 외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안성현 |
성격 | 성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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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통일신라시대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화천리 845~848 외 |
소유자 | 창원시 |
관리자 | 창원시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화천리 일원에 있는 테뫼식 석축 산성 터.
[개설]
화천리 성지는 북면 화천리의 대천리 고분군이 입지해 있는 능선 정상부(79.9m)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둘레는 약 2㎞ 정도이다. 성벽은 위로 향하면서 계단식으로 경사지게 쌓아 상면이 좁아지며, 성벽의 단면 형태는 타원형이다. 현재 정상부에 남아 있는 석축의 둘레는 약 150m, 폭 5m, 높이는 약 6m 정도이다. 성벽은 바른층 쌓기를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비교적 조잡한 양상을 보인다.
[위치]
화천리 성지가 위치한 구릉 정상부 주변 지형은 남동쪽에 위치하는 조롱기산(280m)에서 북동주하는 지맥의 독립된 구릉 정상부 8~9부 능선을 두른다. 화천리 성지 동쪽으로 김해·창원·북면·낙동강·창녕·대구 등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화천리 성지는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무명성에 해당한다. 따라서 화천리 성지의 축조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위치, 축조수법, 출토유물, 규모 등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화천리 성지가 위치하는 북면은 북쪽으로 낙동강과 창녕, 남쪽으로는 창원과 김해로 이어지는 교통로에 해당한다. 특히 화천리 성지의 남동쪽 약 600m 지점에 조선시대의 감계원지가 위치한다.
또한 성지의 규모를 보면 2㎞ 정도에 불과해, 삼국시대 산성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와 더불어 성벽은 편축식으로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폭이 좁다. 외벽 역시 바른층 쌓기를 하였으나 비교적 조잡하다. 이러한 축성벽은 통일신라시대 및 나말여초에 축조된 성곽에서 확인된다. 내부에서 경질 및 연질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그러므로 화천리 성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되어 창원 상기의 교통로를 감시 및 통제하기 위하여 축성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
화천리 성지는 야트막한 구릉 정상부의 8~9부 능선을 두르는 테뫼식 산성으로 평면 형태는 구릉 정상부와 동일한 장타원형이다.
[현황]
화천리 성지는 석축산성으로 화천리 대천마을 뒷산 김기괄 선산에 해당하는데, 농로의 단애면상에 3~4m 정도의 할석으로 쌓은 성벽이 관찰되며, 상부는 흙이 많이 덮여 있는 상태이다. 성의 정상부는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성의 윤곽만 뚜렷할 뿐 건물지와 관련된 석축은 보이지 않는다. 산성의 북쪽으로는 북면초등학교와 동전리 고분군이 있다.
[의의와 평가]
화천리 성지는 김해·창원에서 대구까지 연결하는 교통로 상에 위치한다. 상기의 교통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용되었으며, 화천리 성지는 이를 감시 및 통제하기 위하여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화천리 성지는 창원 지역 통일신라시대 석축 성곽 연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