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개설]

넘말은 간람말, 간담말, 중리(中里)라고도 하였다.

[명칭 유래]

중리는 장말[張村, 큰말], 넘말, 외딴말, 일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넘말은 큰 마을인 장말의 언덕 너머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넘말’ 지명은 약대에도 있는데 안동네 고개 너머에 있어 붙여졌다는 유래는 같으나, 다만 약대에서는 안동네와 넘말이 서로를 가리켜 넘말이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간람말은 간담말의 잘못된 표기로 가운데마을이라는 뜻이다. 이것이 간뎃말→간담말로 변하고 다시 간람말로 변하여 ‘중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배경이 되었다. 원래 중리는 농경지 중심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중리는 광복 후 개발이 되면서 주민들이 크게 늘었으나 주택 지역과 상업 지역이 그리 발달하지는 못하였다. 도시 개발이 일찍 되어서 단독주택이나 빌라 단지가 많다.

[현황]

넘말은 중동 부흥로 188번길 일대로, 예전에는 입구에 오래된 느티나무가 서 있고 넘말경로당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중동 신도시가 들어서 아파트 단지가 숲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