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0179 |
---|---|
한자 | 古康洞先史遺蹟出土半月形石刀 |
영어의미역 | Half-moon Stone Blade of Prehistoric Times Excavated from the Gogangdong |
이칭/별칭 | 고강동 선사유적 출토 반달돌칼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경기도 부천시 작동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희인 |
[정의]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과 작동에 있는 고강동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농경용 석기.
[개설]
반월형석도는 청동기시대 곡식 수확용 석기로 명칭은 둥근 반달 모양의 형태에서 비롯되었다. 중국 신석기시대 앙소(仰韶)문화기에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한반도에서는 청동기시대에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반월형석도의 몸체에는 구멍이 1~2개 뚫려 있어 이 사이에 끈을 꿰어 손가락을 집어 넣어 사용하도록 하였다. 형태는 장방형, 배 모양[舟形], 물고기 모양[魚形], 삼각형 등으로 다양하다.
장방형은 주로 한반도 동북 지방에서 보이며, 배 모양은 서북 지방에서 많이 출토된다. 삼각형은 청동기시대 중기와 후기에 나타나며 서남부 지방에서 주로 확인된다. 반월형석도는 청동기시대 후기까지 계속 사용되다가 철기시대에 철제 반월형석도로 대체되었다. 반월형석도는 청동기시대의 거의 모든 취락 유적에서 출토되고 있어 당시의 생산 활동에서 농업의 비중이 컸음을 알 수 있다.
[형태]
고강동 선사유적 출토 반월형석도는 총 21개 주거지 가운데 10여 개의 주거지에서 출토되었다. 출토된 석기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며, 대부분 파편으로 출토되었다. 가장 완전한 형태를 갖춘 반월형석도는 배 모양으로 크기가 길이 10~13㎝, 너비 4.5~6㎝, 두께 1㎝ 내외이다. 석도 중앙에는 지름 0.4㎝ 내외의 구멍 2개가 뚫려 있다. 날 부분은 외날이며, 전면적으로 마연된 경우도 있으나 날 부분만 마연된 것도 있다.
[특징]
9호 주거지 출토 반월형석도는 구멍이 뚫려 있지 않은 반제품으로 반월형석도의 제작 형태를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고강동 선사유적 출토 반월형석도는 이 지역 사람들의 생업에서 농업의 비중이 높았음을 알려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