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최남선이 지리산을 중심으로 남도의 여러 곳 및 부안의 줄포, 내소사, 월명암 등을 순례하고 작성한 견문록. 『심춘순례(尋春巡禮)』는 최남선(崔南善)[1890~1957]이 승려 석전 박한영과 함께 1925년 3월 28일부터 50여 일간 호남과 지리산 일대를 여행하면서 ‘한도인(閒道人)’이란 필명으로 『시대일보』에 순례기를 연재하였는데, 그로부터 1년 후 전반부의 기록을 모...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에 있는 법정리. 냇가에 버드나무가 많아서 ‘버드내’라고 부르다가 한자 지명으로 바꾸면서 유천(柳川)으로 굳어졌다는 설이 있다. 일설에는 냇물이 평야를 지나 바다로 뻗어 내려갔기 때문에 ‘뻗은내’가 변하여 버드내가 되었다고 한다. 고잔(古棧)마을은 바다를 향해 뻗은 곶의 안쪽에 자리하여 ‘곶안’으로 불렀는데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고잔’으로 굳어졌다. 장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