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서 내소사 대웅전 중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내소사는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사찰로 633년(백제 무왕 34)에 창건되었다. 내소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인조 때 다시 지었는데, 이때 호랑이가 목수로 변신해서 대웅전을 지었다는 전설이다. 이를 「내소사 대웅보전 전설」이라고도 한다. 서정주의 「내소사 대웅전 단청」이라는 글에는...
1925년 최남선이 지리산을 중심으로 남도의 여러 곳 및 부안의 줄포, 내소사, 월명암 등을 순례하고 작성한 견문록. 『심춘순례(尋春巡禮)』는 최남선(崔南善)[1890~1957]이 승려 석전 박한영과 함께 1925년 3월 28일부터 50여 일간 호남과 지리산 일대를 여행하면서 ‘한도인(閒道人)’이란 필명으로 『시대일보』에 순례기를 연재하였는데, 그로부터 1년 후 전반부의 기록을 모...